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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3회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이사장배 전국교육대학교 핸드볼선수권대회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2.12.04
조회수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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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가르침으로 하나가 된 미래의 교육 선구자들이 핸드볼을 통해 다시 한 번 화합과 친교의 한마당을 펼쳤다.
제3회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이사장배 전국교육대학교 핸드볼선수권대회가 12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한국체육대학교와 SK 핸드볼 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열렸다.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의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핸드볼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올 해는 남자부 10개 팀과 여자부 9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첫째 날에는 예선이 치러졌고 둘째 날에는 6강 플레이오프가 치러졌다. 특히 둘째 날에는 매 경기 박빙의 경기가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모교 응원단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남자부 6강 플레이오프로 펼쳐진 경인교육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버저비터가 나와 골의 성공 여부를 놓고 한동안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행히 응원단 중 한 명이 당시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어 펼쳐진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대구교육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가 전 후반 승부를 가리지 못 하고 대회 룰에 따라 7미터 던지기로 승부를 가렸다.
 
골 하나하나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부 결승전으로 펼쳐진 대구교육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의 경기에서는 대구교육대학교가 초반 열세를 딛고 7:5로 승리를 거뒀다. 대구교육대학교는 전반 초반 두 골을 먼저 내주는 등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곧바로 2:2 동점을 만드는 등 내리 5골을 몰아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경인교육대학교로써는 첫 경기에서 대구교육대학교에 패하며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설욕의 기회를 맞았으나 한 경기 더 치르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소진된 것이 역전으로 이어졌다. 광주교육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전주교육대학교와 대구교육대학교가 붙어 3:2 한 점 차로 전주교육대학교가 승리를 거뒀다. 전주교육대학교는 전반 3:0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대구교육대학교는 일본 학생 미유키를 중심으로 반격의 총 공세를 폈지만 전반의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 했다. 경인교육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구교육대학교 한 선수는 패배가 믿지기 않는듯 코트에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벤치에서도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비록 아마추어 대회였지만 그들이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세삼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모든 승부는 막을 내렸다.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교육대학교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전주교육대학교

남자부 준우승과 여자부 3위를 차지한 경인교육대학교

여자부 3위를 차지한 서울교육대학교


그리고, 여기... 대회는 끝났지만 잊지 못할 장면 하나가 머릿속에 남았다.
 
남자부 결승에서 펼쳐진 한 장면으로 승리를 위해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들이었지만 상대 선수의 부상에 너나할 것 없이 달려왔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응급 조치를 취했다.
 
승부를 통해 누구는 승자가 되고 누구는 패자가 됐지만 그들에게는 승패보다 우리가 먼저였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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