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가르침으로 하나가 된 미래의 교육 선구자들이 핸드볼을 통해 다시 한 번 화합과 친교의 한마당을 펼쳤다.
제3회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이사장배 전국교육대학교 핸드볼선수권대회가 12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한국체육대학교와 SK 핸드볼 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열렸다.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의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핸드볼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올 해는 남자부 10개 팀과 여자부 9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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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에는 예선이 치러졌고 둘째 날에는 6강 플레이오프가 치러졌다. 특히 둘째 날에는 매 경기 박빙의 경기가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모교 응원단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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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6강 플레이오프로 펼쳐진 경인교육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버저비터가 나와 골의 성공 여부를 놓고 한동안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행히 응원단 중 한 명이 당시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어 펼쳐진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대구교육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가 전 후반 승부를 가리지 못 하고 대회 룰에 따라 7미터 던지기로 승부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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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하나하나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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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결승전으로 펼쳐진 대구교육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의 경기에서는 대구교육대학교가 초반 열세를 딛고 7:5로 승리를 거뒀다. 대구교육대학교는 전반 초반 두 골을 먼저 내주는 등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곧바로 2:2 동점을 만드는 등 내리 5골을 몰아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경인교육대학교로써는 첫 경기에서 대구교육대학교에 패하며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설욕의 기회를 맞았으나 한 경기 더 치르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소진된 것이 역전으로 이어졌다. 광주교육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전주교육대학교와 대구교육대학교가 붙어 3:2 한 점 차로 전주교육대학교가 승리를 거뒀다. 전주교육대학교는 전반 3:0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대구교육대학교는 일본 학생 미유키를 중심으로 반격의 총 공세를 폈지만 전반의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 했다. 경인교육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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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대학교 한 선수는 패배가 믿지기 않는듯 코트에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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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도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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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마추어 대회였지만 그들이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세삼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모든 승부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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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교육대학교 |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전주교육대학교 |

남자부 준우승과 여자부 3위를 차지한 경인교육대학교 |

여자부 3위를 차지한 서울교육대학교 |
그리고, 여기... 대회는 끝났지만 잊지 못할 장면 하나가 머릿속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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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결승에서 펼쳐진 한 장면으로 승리를 위해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들이었지만 상대 선수의 부상에 너나할 것 없이 달려왔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응급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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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통해 누구는 승자가 되고 누구는 패자가 됐지만 그들에게는 승패보다 우리가 먼저였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