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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세계선수권 현지 취재... 남자대표팀 무사히 현지 도착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3.01.09
조회수
293
첨부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에서의 수모를 깨끗하게 씻겠노라고 다짐하며 전의를 다진 남자대표팀이 드디어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스페인 현지로 향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그날까지 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자대표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한국시간으로 1월 8일 오후 12시 50분 비행기로 장도의 길에 오른 대표팀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거쳐 대회가 열리는 사라고사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독일까지 11시간, 비행기를 갈아타기 까지 기다린 시간이 3시간, 그리고, 스페인까지 2시간, 또 버스타고 5시간에 이르는 대장정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안개 때문에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1시간 30분 가까이 더 지체됐습니다.

공항에서는 이번 시합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과 함께 지낼 전 농구선수 출신의 여자 팀가이드가 대표팀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사라고사까지는 바르셀로나 경찰의 밀착 에스코트의 특급(!) 대우를 받기도 했습니다. 핸드볼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답게 공항 도착부터 호텔 체크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고 깔끔하게 진행이 되어 내심 부럽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곧 이런 날이 오겠죠? ^^;
사라고사에 도착 시간은 새벽시간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 관계자 및 호텔 매니저 등이 우리 선수들을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선수들은 긴 여행으로 많이 피곤한듯 곧바로 배정된 룸으로 향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현지 날씨는 새벽 기온이 영상 1도 정도였는데 바람이 없어서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하고 우리나라와 같은 강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하니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지 도착을 예상보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첫날 오전은 아침식사 후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고 대표팀의 조별 예선 첫 경기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실전 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선수들의 얼굴에서는 대체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나름대로 착실하게 대회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속에 서로를 의지하고 있습니다.

조별 예선 첫 경기가 세르비아인데 세르비아는 2012 유럽 선수권 준우승국이기도 하고 올림픽에서 대표팀에게 예선 탈락 확정이라는 아픔을 남긴 팀입니다. 대표팀이 속한 조에서 세계 랭킹도 제일 높고 (세르비아 5위, 폴란드 11위, 슬로베니아 23위, 벨라루스 33위, 사우디아라비아 35위. 대표팀은 19위) 대표팀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팀인데요, 하지만, 올림픽에서도 전반전에는 대등한 경기를 하는 등 결코 못 넘을 산은 아니기에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 아래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대표팀이 첫 경기가 열리기까지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전보를 올릴 수 있게 고국에 있는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참!!! 그리고, 이번 대회는 KBSN에서 대표팀의 경기를 생중계 합니다. 조별 예선 앞선 3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3시 45분에, 나머지 2 경기는 새벽 2시에 펼쳐집니다. 협회에서도 팬 여러분을 위해 많이 준비한 만큼 늦은 시간이지만 대표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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