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기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2012 핸드볼인의 밤!!!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3.01.25
조회수
362
첨부
1월 24일 2012년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2012 핸드볼인의 밤’이 성대히 열렸다.
 
이번 행사가 여느 때와 비교해 중요했던 것은 2009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를 맡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태원 회장의 임기가 2012년으로 만료되며 새로운 4년을 준비하는 시발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언론에서 알려진 바대로 최태원 회장이 향후 4년 동안 핸드볼에 대해 다시 한 번 힘 쏟을 것을 약속했고 이날 먼저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최태원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행사의 시작은 오후 5시 30분이었지만 핸드볼의 원로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주요 핸드볼인들이 모이는 한 해 중 가장 뜻 깊은 행사이자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인 탓에 수시간전부터 리허설과 대회 준비로 현장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5시가 조금 넘어서자 행사에 초청을 받은 참석자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초청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표를 찾고 자리를 찾아 행사장 안으로 입장했다.
 
감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윤경신 두산 감독이 눈에 보였다.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워낙 큰 키라 한 눈에 그 모습이 들어왔다.
류은희도 눈에 띄었다.
 
류은희는 국내리그와 올림픽, 그리고, 아시아선수권까지 작년 한 해 누구보다도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작년 첫 스타트를 끊은 핸드볼 서포터즈들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모집 중인 후원회원들도 초청을 받아 자리를 빛냈다.


먼저 열린 대의원 총회가 향후 4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였던 탓에 심도 있는 논의로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은 18시 30분이 되어서야 비로소 행사가 시작됐다.
 
1부 시상식과 2부 만찬 및 식후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가장 빛난 별은 류은희였다.
 
류은희는 남녀 선수 통틀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은희는 런던올림픽에서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전 국민에 이름 석자를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2012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나홀로 원맨쇼를 펼치며 인천시체육회를 챔피언의 왕좌로 안내했다. 그런 활약을 인정받아 최고 선수에 뽑히기에 이르렀다.
 
최고의 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단체상에는 2012년 한 해 여고 무대를 평정한 휘경여고 여자 핸드볼팀에 돌아갔다.
 
휘경여고 여자 핸드볼팀은 협회장배 대회, 종별대회, 전국체전 등 국내리그 우승과 함께 한중일 교류전 우승 등 총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최우수단체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4관왕을 이끈 팀의 주축 이효진은 처음 시행된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경남 개발공사에 입단했고 2012 주니어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대회에서는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 단체상 : 장성초, 인천구월초, 부천남중, 인화여중, 전북제일고, 휘경여고, 한국체대(남), 두산, 삼척시청
우수 지도자상 : 이균우, 지영주, 김용현, 성남호, 홍상우, 안예순, 박성립, 이상섭, 이계청
우수 선수상 : 김현우, 오예닮, 김연빈, 이민지, 김기민, 이효진, 고주석, 이재우, 우선희
공로상 : 유재순(부산시핸드볼협회 회장), 김학명(대구시핸드볼협회 부회장), 한진우(인천시핸드볼협회 사무국장), 김호민(광주시핸드볼협회 부회장), 황두성(울산시핸드볼협회 부회장), 김영남(경기도핸드볼협회 이사), 이성만(강원도핸드볼협회 이사), 최종만(충북핸드볼협회 전무이사), 이병진(충남핸드볼협회 부회장), 홍상우(전북핸드볼협회 이사), 최진오(경북핸드볼협회 이사), 강대룡(경남핸드볼협회 부회장), 현승렬(제주도핸드볼협회 부회장), 심경섭(경기분과위원회 경기이사), 김민경(심판분과위원회), 전란숙(여성체육분과위원회), 방정훈(초등전문위원회), 고병훈(핸드볼코리아리그조직위원회), 김종순(대학전문위원회), 장용규(서울교육대학교 교수), 한경태(전 국가대표)
특별공로패 : 박범서(초등전문위원회 위원장), 강현구(중고전문위원회 위원장), 성백진(대학전문위원회 위원장), 이만석(실업전문위원회 위원장), 김수남(핸드볼발전재단 이사), 김상헌(NHN 대표이사)
감사패 : 장건(㈜ 와플반트 대표이사), 김창원(한맘플러스 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임호성(주 사우디 한인회 회장), 신요기(주 사우디 한국대사관 대사), 오한남(주 바레인 한인회 전 한인회장), 이명근(성우하이텍 회장), 김준하(현대자동차 체코법인), 조현보(주 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 박헌두(HJ GLOVE INDONESIA 대표), Benkherouf Mourad(Federation of Villers-Saint-Paul in France), 김일하(삼척시핸드볼협회 회장), 김연식(태백시 시장), 이진석(KBS 기자)
 

우수 단체상 수상자들

우수 지도자상 수상자들

우수 선수상 수상자들

공로상 수상자들

1부 시상식 최고의 감동의 무대는 장성초등학교 김남미 코치의 특별지도자상 수상의 순간이었다.
 
김남미 코치는 불치병으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후진 양성에 힘써 장성초등학교를 남초등부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김남미 코치의 열정에 현장을 찾은 모든 이가 숙연해졌고 힘찬 박수와 격려로 쾌유를 빌었다.


그렇게 모든 시상식을 마무리하며 2012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부의 시작과 함께 2013년의 각오를 다졌다.
2부는 정형균 상임부회장의 건배 제의로 시작을 알렸다.
 
정형균 부회장은 오늘 행사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는 특별한 자리였기에 만감이 교차한 듯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해 장내를 다시 한 번 숙연하게 만들었다.
2부에는 국가대표로 남자핸드볼의 국위 선양에 힘쓴 한경태 골키퍼의 은퇴식도 함께 열렸다.
 
세계선수권대회 코치로 활약했던 한경태 코치는 이날 오후 입국해 피곤한 상태였지만 식에 참석해 지도자로서 대한민국 핸드볼이 다시 한 번 비상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만찬 중에는 바이올린 연주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렇게 두 시간여에 걸친 ‘2012 핸드볼인의 밤’ 행사는 마무리됐다.
2013년은 2월에 열리는 대학컵대회를 시작으로 또 다시 장기레이스가 시작된다. 핸드볼코리아리그는 3월 시작해 7개월의 대장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12월에는 여자세계선수권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리그의 프로화 출범도 예정되어 있다. 핸드볼인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핸드볼을 갓 시작한 초등학교 유소년부터 척박한 환경을 일구고 닦은 핸드볼 원로까지 모두모두 파이팅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