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가 일본에서 열리지요, 우리 대표팀은 미리 손발을 맞추며 필승 각오를 다졌는데요, 일본 현지에서도 핸드볼에 대한 관심과 응원 목소리도 뜨거웠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전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 올림픽 직행 진출권이 걸린 일본과의 단판 승부.
핸드볼 아시아예선 경기가 열릴 도쿄의 요요기 실내체육관은 미리부터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취재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중동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희생됐던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은 남다른 승리 의지를 불태웁니다.
정확하고 노련한 패스, 강한 슈팅을 반복하며 일본의 강점, \'스피드\'를 잠재우기 위해 땀을 쏟아냅니다.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2m 3cm 최장신 골잡이 윤경신도 총알 슈팅으로 연거푸 골망을 흔듭니다.
[인터뷰:김태훈, 남자 대표팀 감독]
\"초반 5분 동안 우리가 경기를 주도만하면 승리는 우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홈 텃세와 상관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은 일본까지 넘어왔습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 핸드볼 인기몰이의 주인공.
[인터뷰:이경아, 일본 유학생]
\"평소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일본에서 핸드볼 한일전을 많이 다루고 차츰 관심이 생겼습니다.\"
영화배우들도 직접 무대에 올라 응원 목소리를 보탭니다.
[녹취:문소리, 영화배우]
\"영화 보고 기운 많이 얻으셔서 내일과 내일 모레 열리는 핸드볼 경기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지난 20~30년동안 올림픽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일본, 그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메달 6개나 목에 걸었던 우리나라.
국제핸드볼 연맹이 직접 배정한 프랑스와 덴마크 심판 앞에서 보여줄 건 실력 뿐입니다.
우리나라 핸드볼 대표팀은 일본만 넘으면 훨씬 쉽게 베이징 올림픽 메달 희망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한일전 특유의 정신력 싸움까지 더해 최고의 명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전가영[kyjewel@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