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삼척으로 장소를 옮겨 리그를 이어갔다. 삼척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수많은 핸드볼 스타들이 배출된 핸드볼의 양대 메카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리그를 개최하게 됐다. 열기 또한 다른 지역과 달라 특히나 개막 경기로 열린 홈팀 원더풀 삼척과 SK 슈가글라이더즈 경기에는 많은 현지 삼척들이 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
 |
 |
 |
 |
삼척과 SK의 경기는 2승을 기록 중인 상위팀간의 경기로 삼척대회에서 펼쳐지는 대진 중 가장 흥미로운 대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체육관은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중들로 꽉 찼다. 삼척 팬 뿐 아니라 SK 팬들도 찾아 팀간 응원전은 또 다른 볼거리였다. |
 |
 |
선수들 또한 팬들에게 화답이라도 하듯 멋진 경기로 핸드볼 열기에 불을 지폈다. |
 |
 |
양 팀 모두에게 중요했던 일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자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원더풀 삼척이었다. 삼척은 전반을 11:12로 뒤졌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이 주춤하며 14:17로 잠시 끌려가기도 했지만 SK의 장소희와 김정심이 연속해서 2분간 퇴장당한 틈을 타 따라붙어 정지해의 7미터 던지기로 21:20 후반전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 차의 피말리는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는 삼척의 한미슬이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두 점 차로 앞서 나가며 삼척이 승기를 가져왔다. SK는 빠른 공격으로 만회골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실책으로 공격권을 내주며 결국 25:22의 삼척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어 열린 인천 도시공사와 충남체육회의 남자부 경기에서는 양 팀 선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
 |
 |
 |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경기가 자주 끊겼을 정도... 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오랜만에 남자 선수들의 빠르고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눈앞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인천과 충남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 하고 18:18 동점으로 끝이 났다.
삼척대회는 대회 첫날부터 접전의 경기가 연속해서 펼쳐지며 향후 펼쳐질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부에서는 3월 19일 펼쳐질 인천 도시공사와 두산의 일전이 관심을 끈다. 지난 시즌 두산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 인천이고 패한 다른 한 경기에서도 한 점 차로 패한 팀이 바로 인천이다. 과연 올 해도 인천이 두산의 천적 노릇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여자부에서는 삼척대회 마지막 날인 3월 21일 펼쳐질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인천체육회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여자부 개인 득점 1위(장소희)와 팀 득점 1위팀(인천체육회)간의 경기로 화끈한 공격 농구가 펼쳐질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