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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3 협회장배 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결산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3.04.01
조회수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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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협회장배 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가 3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 7일간 강원도 삼척에서 펼쳐졌다. 협회장배 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는 매년 제일 첫 번째 열리는 중고등부 대회로 한 해의 판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12개교가 출전한 남고부에서는 정석항공과학고와 부천공고가 결승에서 붙어 경기 종료가 되서야 승리팀이 결정되는 치열한 승부 속에 정석항공과학고가 부천공고를 28:27 한 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전반 초반 김다빈과 김연빈을 막지 못 해 주도권을 내줬으나 조성빈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 전반을 14:9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정석항공과학고의 상승세는 이어져 19:11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승부가 결정되는 듯 했다. 허준석의 속공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천공고는 송용식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김다빈의 연속골. 그리고, 거듭되는 정석항공과학고의 실책을 김연빈이 연속해서 골로 연결하며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26:2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정석항공과학고는 마지막 공격에서 레프트윙 조준상이 경기 종료가 거의 다 되어서 던진 슛이 그대로 상대 그물을 가르며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정석항공과학고의 한 점 차 승리로 돌아갔다. 부천공고로서는 1분을 남겨놓고 벤치의 실수로 2분간 퇴장을 당한 것이 마지막 수비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남고부에서는 고2에 이미 190cm이 넘은 장신의 연민모(정석항공과학고, 9골)와 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고교에 입학한 김연빈(부천공고, 10골)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특히 그의 성장세를 많은 남자핸드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김연빈은 1학년 신분으로 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양 팀 최다 골을 기록해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10개교가 출전한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의정부여고가 무학여고를 역시 한 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정의 활약으로 앞서나간 의정부여고는 11:6까지 점수 차를 벌이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이지은(의정부여고)의 2분간 퇴장이 전체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흐름을 탄 무학여고는 신민지의 연속골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최유정의 골로 13:1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전반은 양 팀이 14:14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양 팀은 의정부여고 이지은과 이혜정의 골이 연속해서 들어가며 25:23 두 점 차까지 벌어졌다. 무학여고 신민지와 강다혜가 골을 터뜨리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지은에게서 달아나는 골이 나왔고 이는 결승골이 됐다. 결국 의정부여고가 26:25의 승리를 거뒀다.
여고부에서는 이지은, 유수정, 신민지, 강다혜 등 양 팀 주포들이 무난한 활약을 펼쳐 드래프트제로 바뀐 여자 실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개교가 출전한 남중부 결승에서는 인천 효성중과 태백중이 붙어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도 한 인천 효성중이 26:23으로 이기고 2연패를 달성했다.
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친 효성중은 박동현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하고 강탄과 전진수가 공격을 이끌며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효성중 강탄은 2학년의 신분으로 팀의 공격에 중심에 서 내년을 더욱 기대케 했다. 태백중은 김동준이 분전했지만 남철민의 전반 초반 뜻하지 않은 부상이 끝까지 발목을 잡고 말았다.
 
11개교가 출전한 여중부 결승에서는 2011년 핸드볼인의 밤에서 초중고실업 통틀어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던 팔룡초 선수들의 주축이 된 양덕여중이 김아영이 분전한 황지여중을 18:1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을 7:7로 마친 양덕여중은 김아영의 활약 속에 후반 초반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최윤이의 7미터 던지기로 동점을 만들고 이현주가 인터셉트 후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양덕여중은 이가현과 이현주의 골까지 터지며 12:9로 앞서나갔고 결국 4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여중부에서는 양덕여중의 피봇 김소라가 180cm의 장신으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김경용(정석항공과학고), 이지은(의정부여고), 전진수(효성중), 김소라(양덕여중)가 각각 수상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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