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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자 대표팀, 프랑스에서 마지막 평가전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3.04.15
조회수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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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URY팀과 1승 1패 동률을 이룬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4월 14일 일요일 프랑스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다.


오전에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호텔 앞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것을 시작으로 훈련에 들어갔다. 임영철 감독은 앞서 평가전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원선필과 박새영 골키퍼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쉽게도 류은희와 문필희는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이번에도 출전을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워밍업 중인 상대팀에서 1, 2차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홈에서는 꼭 이겨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베어 나왔다.
 
대표팀은 그동안 뛸 기회가 적었던 막내선수들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다. 이효진과 원선필은 과감한 돌파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감독의 기대에 부등했다. 마지막 평가전답게 전반 내내 한두 점 차의 승부가 이어지며 대표팀이 13:15 두 점 뒤진 채 전반이 끝났다.
 

전반이 끝나고 여유롭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또 다른 느낌을 받게 한다.


후반전은 유현지, 권한나, 최수민 등 주전들이 나섰고 이효진은 계속해서 코트에 남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표팀의 선공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고 이후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경기가 펼쳐지며 경기는 평가전 이상의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다. 그러던 중 권한나가 상대 반칙으로 무릎을 다치며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박빙의 경기가 이어지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25:25 동점의 상황에서 FLEURY팀은 스페인 국가대표 망게가 득점에 성공하며, 대표팀은 다시 한 점 차로 뒤졌다. 곧바로 원미나가 슛을 성공하며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고 박미라의 선방으로 역전의 기회까지 얻었지만 대표팀은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미스를 범하며 상대에게 볼을 빼앗기며 골까지 허용해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남은 시간은 10초... 대표팀은 패색이 짙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펼쳤고 최수민이 경기 종료 시점이 거의 다 되어 사이드 슛을 성공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27:27 동점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세 번의 평가전 중 가장 치열했던 경기로 관중들은 최선을 다한 양 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양 팀 선수들 또한 서로를 격려했다.

임영철 감독은 경기 후 “신인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3 경기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큰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 또한 선진국의 핸드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로써 프랑스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내일 오후 비행기로 노르웨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에서는 노르웨이 대표팀과 3번의 평가전과 합동훈련이 잡혀 있다.
임영철 감독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 이번 노르웨이 전지훈련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또 다른 마음가짐을 주문하기도 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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