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이가을 심판 커플은 작년 8월부터 대륙심판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적인 추세가 여성 심판을 늘리는 추세다. 핸드볼협회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추어 여성 심판을 양성하려는 니즈(Needs)가 있었고, 우리 둘 또한 핸드볼 선수 출신이기는 했지만 선수보다는 행정적인 업무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륙심판으로 들어서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첫 시작은 이석, 구본옥 국제심판이 도와주었다. “두 사람으로부터 수차례 교육을 받았다. 오픈 북 테스트부터 국제심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준비해야할 것들 등등... 체육인 육성재단에서 운영하는 외국어 과정도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말 국내대회에 본격적으로 심판으로 투입되며 실전을 익혔다.
두 사람이 대륙 심판 자격을 획득한 것은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가 열렸던 태국에서였다. 각 대륙에서 핸드볼대회가 열릴 때 대륙심판 강습회가 열리곤 하는데 올해는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에서 대륙심판 강습회가 열렸다. 대륙심판 강습회는 대회가 끝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파타야에서 열렸고 총 10 커플이 참가했다.
첫날 7미터 던지기와 가중 처벌에 대한 집중적 이론 교육을 받은 두 사람은 둘째 날부터 룰 테스트, 체력 테스트, 오픈 북 테스트 등 주최측 테스트에 차례대로 임했다. 그리고, 같은 기간 태국 국내의 성인대회가 열렸는데 이 대회를 통해 실전 테스트를 마쳤다.
심판 자격을 획득한 두 사람은 이제 본격적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심판 자격으로 초청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대륙심판으로 경력을 쌓아 국제심판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두 사람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다. 의사소통 또한 아직까지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기도 하다. 국제심판을 향한 첫 발을 내딛은 두 사람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