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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웰컴론, 인천체육회... 전국체전 남녀부 정상 차지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3.10.27
조회수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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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론(경남대표)과 인천체육회(인천대표)가 제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웰컴론과 인천체육회는 일반부 남녀 정상에 올랐고, 고등부에서는 부천공고(경기대표)와 인천 비즈니스고(인천대표)는 각각 남녀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두산의 지역 예선 탈락 속 조 편성의 이점 안은 웰컴론, 남자 일반부 정상 차지
 
두산이 서울 예선에서 한국체대에 패해 탈락하는 이변 속에 웰컴론이 충남체육회(충남대표)를 16: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웰컴론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실업팀들이 반대 조에 편성되며 대학팀들과 대진운이 잡히는 행운까지 겹쳤다.

웰컴론은 남성철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전반 시작과 함께 7:1까지 앞서나갔다. 충남은 전반 20분이 넘어설 때까지도 상대의 강력한 수비와 남성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 했다.
전반 막판 이은호의 연속골로 분위기를 내준 웰컴론은 (전반 8:5) 후반 들어서도 이은호를 막지 못하며 김동철의 골까지 터져 10:10 동점을 허용했다.
남성욱과 정수영의 골로 다시 앞서나간 웰컴론은 상대 슛이 연속해서 골대를 맞고 나오며 다시금 점수 차를 벌려16:12까지 앞서나가 승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충남으로서는 10:10 동점 상황에서 김동철, 이은호, 이동선의 슛이 연속해서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아쉽게 우승을 넘겨주고 말았다.

남성철 골키퍼는 전 후반을 풀로 뛰며 53.6(15/28)%의 방어율을 기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격에서는 정수영이 6골, 남성욱이 5골을 기록했다.

충남도 이창우 골키퍼가 55.6(20/36)%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공격에서는 이은호가 6골로 분전했지만, 골대로 향한 유효 슈팅수에서 28:36으로 뒤진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인천과 삼척, 두 전통의 라이벌의 엇갈린 운명
 
삼척(강원대표)은 올해 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지만 유독 전국체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창단 후 지금까지 한번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 했다. 삼척은 지난달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를 이어가 이번에는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했지만, 올해도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SK 슈가글라이더즈(경기대표)를 만나 또 다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되고 말았다.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4강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며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여자부에서 인천은 김온아가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SK를 28: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은 전반 초반 손민지 골키퍼의 선방에 고전했지만, 오영란 골키퍼 또한 선방쇼를 펼치며 손민지 골키퍼에 맞대응 했고 수비까지 살아나며 전반을 12:9로 앞선 채 마쳤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원선필이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송미영 골키퍼의 선방을 바탕으로 되레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김정심의 2분간 퇴장으로 얻은 숫적 우세를 이용해 더욱 점수 차를 벌인 인천은 26:17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원선필이 경고 누적으로 완전 퇴장 당한 후반 중반 SK가 4연속 골로 따라붙었지만 승부의 추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 후반을 각각 나눠 뛴 오영란 골키퍼와 송미영 골키퍼는 도합 45%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부상에서 회복된 김온아는 팀을 정상의 자리에 올려 놓으며 12월 세르비아에서 펼쳐질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백산기에 이은 부천공고와 인천 비즈니스고의 동반 우승

먼저 열린 고등부 경기에서는 부천공고(경기대표)와 인천 비즈니스고(인천대표)가 청주공고(충북대표)와 황지정산고(강원대표)를 이기고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부천공고는 종별대회와 태백산기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남고부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인천 비즈니스고는 태백산기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부천공고는 전반 시작과 함께 허준석의 연속골로 5:1로 앞서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의 연속된 패스미스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전반 17분 12:4까지 앞서나간 부천공고는 (전반 19:11) 후반 들어서도 전반 벌어진 점수 차를 유지하며 36:29로 승리를 거뒀다.

허준석이 6개의 속공을 포함해 10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연빈과 김다빈도 각각 8골과 6골을 기록했다.
청주공고에서는 박광순이 12골로 양 팀 최다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김상열도 7골로 활약했다. 청주공고는 박광순이 2학년, 김상열이 1학년이어서 내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인천 비즈니스고가 황지정산고를 34:23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인천은 객석을 가득 메운 전교생의 응원을 등에 업고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성은의 연속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인천은 강경민과 김상미의 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쉽게 앞서나갔다.
전반을 15:1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 10분 상대 패스를 연속해서 인터셉트하며 속공으로 연결해 24:14로 달아나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경민이 13골로 양 팀 최다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조현미 골키퍼는 1학년임에도 주전 골키퍼로 나서 42.5%(17/40)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황지정산고에서는 이하늘(8골)과 김금순(7골)이 활약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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