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가 11월 2일과 3일, 그리고, 11월 16일과 17일 4일간에 걸쳐 펼쳐졌다. 지난해까지 경기도 청소년수련원 한 곳에서 개최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경기는 11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경북 구미의 선산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경기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는 핸드볼 선수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클럽대항전으로 학교 스포츠와 학생들의 자율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관 아래 지역 대표 학교들이 지역의 이름을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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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고등부 경기는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직접 참여해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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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경기는 대한체육회의 자체 채널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그 외에 많은 다채로운 행사로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경쟁을 떠나 1박 2일간 우정을 쌓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매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의 연계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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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타기와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 외에 국가대표 선수들과 SK 슈가글라이더즈 여자핸드볼팀의 원 포인트 레슨도 아이들에게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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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대회가 열린 구미에서는 경기 외 시간에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행사로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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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핸드볼을 알리기 위해 오늘도 발 벗고 나선 이들이 있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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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이었다. 남자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지만 아이들의 부름에 단숨에 달려왔다. 심재복, 이은호, 나승도, 용민호, 정한 등이 참가해 싸인도 해주고 원 포인트 레슨도 열고 선물도 나눠주며 핸드볼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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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압권은 구미에서 여중부들을 상대로 한 팬미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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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아이들의 짓궂은 소원에도 흔쾌히 응해주었고 이 한 몸쯤 망가져도 핸드볼을 위해서라면 아무런 문제될 게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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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핸드볼에 대한 사랑을 몸으로 느끼게 해준 남자핸드볼 대표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임오경 감독의 멘토링 스쿨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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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생순''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임오경 감독은 선수로 감독으로 그리고,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그간 걸어온 길을 회상하듯 아이들과 소통하며 핸드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함께한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장기자랑의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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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숨겨놓은 끼를 맘껏 표출하며 갑갑했던 학교생활에서 벗어난 자유를 만끽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참가수가 많지 않아 주최측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참가팀이 너무 많아 팀 수를 제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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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에서는 청학고 대표로 참가한 여학생이 GD의 랩을 멋지게 소화하며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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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초중고를 통틀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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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에서 살사 춤을 추었던 한 여학생이었다. 장기 자체도 독특했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은 열정적인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