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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GK 교육 영상 촬영...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다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3.12.02
조회수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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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가 얼마 전 다녀간 자흐마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코치의 훈련 장면을 교육 영상으로 촬영해 일선 학교에 배포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본 사업은 애초에 있던 계획은 아니라고 한다. “삼척에 순회 강습회를 갔을 때 일이다. 강습회가 끝나고 한 초등학교 골키퍼가 울고 있길래 왜 우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핸드볼을 하고 나서 골키퍼 훈련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이런 훈련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 눈물이 났다고 했다. 그 어린 초등학생의 눈물 한 방울이 대한핸드볼협회를 움직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 열악한 환경에 대한핸드볼협회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자흐마 코치의 교육 영상 촬영을 결정했다.


촬영은 지난 11월 23일 SK 핸드볼 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때 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이른 아침... 자흐마 코치를 비롯해 한경태 국가대표 코치, 박찬영 골키퍼가 참가한 가운데 영상 촬영이 진행됐다. 사실 이 날은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간만에 주어진 꿀맛 같은 휴식일이었는데 한경태 코치와 박찬영 선수는 그 시간을 반납하고 교육 영상 촬영에 임했다.

고품질의 영상을 위해 조명은 기본이었고 지미짚과 느린 화면 촬영을 위한 슬로우캠 등이 동원됐다.
 

타이틀 영상 촬영 장면

한 시간여의 타이틀 촬영과 인터뷰 촬영 후 본격적인 교육 영상 촬영이 시작됐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어 시작된 촬영은 오후 3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개인적으로는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작업자들의 말을 빌면 굉장히 빨리 끝난 케이스라고 한다. 촬영장은 자흐마 코치의 유연한 진행으로 촬영하는 내내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그 덕분에 별무리 없이 끝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날 촬영은 초중고 선수들에 유용한 훈련 위주로 진행됐고, 편집과 CG를 얹어 ‘자흐마, 한경태의 GK Lesson''이란 타이틀로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일선학교에서는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을 내려 받아 컴퓨터나 핸드폰에 담아 훈련 시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뜻하지 않은 계기가 비롯되어 마련된 소중한 자료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초중고 골키퍼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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