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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정대로 출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2.12
조회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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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극심한 편파판정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13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17-25일.이란 이스파한)에 예정대로 출전한다.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11일 \"AHF가 한국과 일본의 약점을 잡으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괜히 빌미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다. 편파판정이 뻔히 예상되지만 출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태훈 남자대표팀 감독도 \"무조건 간다. 편파판정이 있더라도 우리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예정이다. 선수들도 그동안 쿠웨이트에 당한 설움을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애초에 내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었지만 국제핸드볼연맹(IHF)은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IHF의 결정은 직접 파견한 감독관이 심판 배정의 전권을 행사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AHF가 거부한 뒤 편파판정에 대한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대회 예선이 무효가 됐지만 핸드볼협회는 이미 3천 달러를 내고 출전 신청을 한 데다 조 추첨까지 끝난 상황에서 AHF에 징계의 빌미를 제공할 이유가 없다는 결정 아래 예정대로 출전을 하기로 했다.

14일 이란으로 출국할 대표팀은 일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B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A조에는 쿠웨이트와 이란, 바레인, 중국, 레바논이 속했다.

대회는 풀리그로 각 조 1, 2위를 가린 뒤 4팀이 준결승부터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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