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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남자대표팀, 아시아선수권 4연패 도전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4.01.22
조회수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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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연패를 위한 장도의 길에 올랐다. 1월 21일 0시 인천공항을 떠난 남자대표팀은 카타르에 짐을 풀고 시차 적응 및 연습 게임을 통해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후 대회가 열리는 바레인에 입성할 예정이다.
 
남자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을 위해 전국체전이 끝난 후인 10월 29일 소집되어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는가 하면 크리스마스와 1월 1일도 반납하고 태릉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1월 초에는 우리나라로 전지훈련을 온 중국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갖기도 했다. 평균 신장이 190cm이 넘는 중국과의 경기는 중동팀을 대비한 예비고사가 됐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을 시작으로 남자대표팀은 빅 이벤트의 연속이다.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예선 등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다.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대회들이다. 김태훈 감독은 “한국 남자가 지금까지는 아시아 최정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중동세의 성장으로 아시아 최고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이 힘든 과정이지만 결국 남자핸드볼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아시아 남자핸드볼은 카타르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북아프리카 및 유럽 선수들을 귀화시키며 부쩍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나라의 4연패를 저지할 팀으로 카타르가 꼽힌다. 반면 우리나라는 윤경신과 백원철, 강일구 등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축 베테랑들이 대표팀에서 은퇴하며 세대교체의 과정 중에 있다.
다행히 이번 대회 일정은 우리나라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바레인 등과 A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카타르와 일본을 조별 예선에서 피하며 한층 수월한 경기를 펼 수 있게 되었다.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준결승과 결승은 현지 시간으로 2월 4일과 2월 6일에 펼쳐진다.

남자대표팀은 1월 25일 15시 이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4연패의 위업에 도전한다. 이번 아시아선수권 결과에 따라 올 해 9월 인천에서 펼쳐질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망도 점쳐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남자대표팀이 카타르의 큰 산을 넘고, 다시 한 번 아시아의 하늘에 애국가가 울려퍼지기를 희망해 본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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