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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이모저모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4.02.23
조회수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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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원더풀 삼척과 인천시청의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월 22일 개막전을 맞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거리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리그 시작을 알렸고, 삼척과 인천 두 강호의 라이벌전이 개막전으로 잡히며 양 팀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전 경기 무료입장도 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찾게 한 요인이기도 했다.
 
신인 걸그룹의 축하무대도 펼쳐졌다.
 
4명의 핸드볼 레전드에 대한 선수 은퇴식도 열렸다. 강일구, 이준희, 장소희, 문경하 등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위 선양에 한 몫했던 4 선수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핸드볼을 알리겠노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열리기 전에는 한 달여를 공들여 준비한 핸드볼 명예의 전당 리모델링 커팅식도 열렸다.
 
이번 커팅식은 명예의 전당 리모델링과 더불어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한 96명의 핸드볼 레전드들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개막전으로 열린 원더풀 삼척과 인천시청의 경기는 원더풀 삼척의 극적 골이 터지며 무승부로 끝이 났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양 팀은 23:23 동점 상황에서 문필희의 슛으로 인천이 앞서나갔다.
이어진 삼척의 공격을 송미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낸 인천은 원선필이 7미터 던지기를 얻어내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류은희의 7미터 던지기를 박미라 골키퍼가 선방하며 삼척이 동점의 기회를 잡았다. 삼척은 마지막 남은 작전 타임을 불러 가며 동점을 만들려 했으나 인천의 거친 수비에 결국 프리드로우을 얻은 채 경기는 끝이 났다. 마지막 삼척의 프리드로우 슛. 보통 이런 경우 상대의 벽에 막혀 슛이 빗나가기 마련인데 한미슬이 슛한 볼은 인천의 신인 김희진의 팔 사이를 통과하며 그대로 들어갔다.
 
결국 인천은 두 번의 다 잡았던 승기를 놓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삼척은 마치 우승한 것처럼 전 선수가 모두 코트로 뛰쳐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개막일 3경기를 통해 들어난 신인들의 활약도 2014 시즌을 눈여겨봐야 할 대목으로 보였다. 인천시청에서는 천안공고를 졸업한 김희진이 주전 레프트백으로 나섰고 SK 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정읍여고를 졸업한 김혜진이 주전 세 명이 은퇴한 한 자리를 메꿨다. 그 중 웰컴론의 이현식은 가장 관심을 갖고 봐야할 신인으로 보인다.
 
한체대 재학시절 성인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이현식은 센터백과 레프트백 포지션을 오가며 6골, 2어시스트를 기록 늘 정수영에 집중되던 웰컴론의 공격 루트를 다변화하는데 일조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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