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핸드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재경기 문제가 법정까지 오르게 됐다.
아시아핸드볼연맹과 국제핸드볼연맹(IHF)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재경기\'관련 분쟁에 대해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스포츠중재법원(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AHF의 아메드 아불라일 사무국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핸드볼연맹과 국제 핸드볼 연맹은 재경기 관련 사안에 대해 스포츠중재법원에 판결을 내려줄것은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부라일 사무국장은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중인 스포츠 중재법원은 국제적인 스포츠 분쟁을 중재하는 곳으로 스위스 로잔에 본부가 있다.한국은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당시 체조
양태영이 미국 폴햄에게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기 위해 제소했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시아핸드볼연맹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재경기에 참가한 한국과 일본에 대해 각각 1천달러씩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 짓는 듯했지만 결국 이를 스포츠중재법원에 제소하는 최후의 수단을 빼내들었다.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은 지난 9월에 열렸지만 아시아핸드볼연맹의 회장국 쿠웨이트에게 진출티켓 몰아주기의 일환으로 극심한 편파판정이 일어나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재경기가 진행됐고 한국과 일본만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한국이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에서 승리해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얻어냈다.
<뉴시스 백길현 기자 paris@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