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렸다. 핸드볼은 하루 먼저인 23일부터 만성중학교 체육관과 송현초등학교 체육관 두 곳에서 치러졌다.
남중부에서는 홈 관중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은 인천대표 효성중학교가 대전대표 글꽃중학교를 28:2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결승은 올 해 열린 두 개 대회에서 우승한 남한중이 16강 첫 판에서 태백중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한 가운데 효성중과 글꽃중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효성중은 전반 시작과 함께 피봇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연속해서 성공하며 쉽게 점수를 벌려 나갔다. 전반 초반 8:2까지 점수 차를 벌이는 등 전반을 16:10으로 앞섰다. 글꽃중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원석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김원석의 연속골과 전반 후반 부상으로 나갔던 백선욱이 투입되며 후반 14분 24:20 4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이후 펼쳐진 세 번의 공격이 무의로 돌아갔고, 지승준의 슛이 들어가며 다시 점수 차가 벌여져 사실상의 승부가 결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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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강탄이 7골과 함께 11블록,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승준이 9골, 이호진이 6골을 기록했다. 글꽃중은 김원석이 양 팀 최다인 10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무엇보다 어시스트에서 12:4로 크게 뒤졌던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여중부에서는 경남대표 양덕여중이 서울대표 휘경여중을 30:1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덕여중은 올해 열린 세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양덕여중은 박지원의 슛으로 전반 초반부터 쉽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박지원은 전반에만 이현주와 함께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덕여중의 강세는 후반에도 이어져 후반 16분 24:14로 두 점수 차로 벌어졌다. 양덕여중은 이후 벤치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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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가 8골과 함께 4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박지원도 8골을 기록했다. 정진희 골키퍼는 47.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여중부에서는 양덕여중에 필적할 팀이 안 보여 당분간 양덕여중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휘경여중은 박수아가 6골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먼저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는 경기대표 동부초등학교와 광주대표 효동초등학교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동부초는 부산대표 성지초등학교를 맞아 주전 선수의 고른 활약 속에 22:17(14:8)로 이겼다. 김재윤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효동초는 인천대표 송현초등학교를 맞아 전반을 7:8로 뒤졌으나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슬기(5골)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17:1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슬기는 백창숙 전 국가대표의 딸로 알려져 더욱 큰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