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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르웨이 훈련 공개 및 지도자 강습회 실시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4.06.16
조회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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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노르웨이 대표팀의 훈련하는 모습이 지도자들에게 공개됐다. 이번 노르웨이 대표팀의 훈련 공개는 노르웨이의 선진화된 훈련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국내 팀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데 목적을 뒀다.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하지는 못 했지만 참석한 지도자들은 훈련 장면을 영상으로 담기도 하고 사진으로 찍기도 했고, 코치진들이 일러주는 훈련 내용을 꼼꼼히 적어내려갔다.
 
노르웨이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몇 가지 적어 보면, 우선 국내 훈련과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포지션별 혹은 상황에 따른 맞춤 훈련이었다. 골키퍼, 피봇 등 각자 포지션에 맞춘 개별 훈련과 수비수 혹은 공격수의 상황에 따른 반복 훈련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6월 3일 대표팀과의 공개 합동훈련에서 토르리 헤르기손 노르웨이 감독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르웨이는 선수 개개인에 맞춰 개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노르웨이 훈련의 차이점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피봇의 훈련 과정 중 한 장면.
밴드를 허리에 한 채 힘껏 잡아 당기고 피봇은 볼을 받아 슛을 한다. 밴드는 피봇 주변의 밀고 당기는 수비수 역할을 했다.

두 번째 차이점은 집중도였다. 가벼운 운동을 빠르게 진행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노르웨이의 훈련은 짧고 밀도 있게 진행됐다. 실제 이날 노르웨이의 훈련 시간은 2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반복 횟수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매번 파워 넘치는 훈련이 진행됐고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넘어지기도 하는 등 훈련 강도는 상당히 쎘다.

마지막으로는 선수들의 훈련에 임하는 태도였다. 보통 훈련은 반복된 상황의 연속이다. 그러다보니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하지만, 노르웨이 선수들의 얼굴에서는 항상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두 시간 동안 공개된 노르웨이 훈련의 커리큘럼은 단순 반복이 아닌, 게임방식의 훈련과정부터 수비수와 공격수 혹은 공격수와 골키퍼 간의 대결을 부추기는 설정들이 많아서 훈련은 또 다른 실전의 한 과정과도 같았다. 이것이 선수들에게는 경쟁심을 자극하는 요소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시간에는 토르리 헤르기손 감독과 올손 골키퍼 코치가 참여한 가운데 국제 핸드볼의 전술 운영 흐름 및 GK 훈련법에 대한 이론 강의도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모든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돼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에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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