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예비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세계의 내로라하는 남녀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국가대표는 1985년, 1989년, 1991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0년 대회에는 4위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2010년 대회와 2012년 대회에서는 이은비와 이효진 등 연속해서 우리나라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전 대회인 2012년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콩고,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체코, 스웨덴 등과 B조에 속했던 우리나라는 4승 1무를 기록하며 세계청소년대회 우승 주역이 주축을 이룬 스웨덴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강호 덴마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프랑스에 막혀 4강 진출에는 실패했고 최종 성적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오랜만에 4강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우선 지난 대회 MVP 이효진이 건재하고 조수연, 박새영, 우하림, 김수정, 원선필, 김진실 등 지난 대회 출전해 경험을 쌓은 선수들과 실업 무대에서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어느 때보다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노르웨이, 체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카자흐스탄 등과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카자흐스탄과 28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체코와 카자흐스탄은 지난 대회에서도 조별 예선에서 맞붙어 승리를 거뒀고 우루과이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세계 최강 노르웨이와 주최국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결과가 16 대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