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남녀핸드볼대표팀이 각각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남자대표팀이 6연승의 상승세 속에 본선 라운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일본, 인도, 대만 등과 D조에 속한 남자대표팀은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라운드에 돌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오만과 본선 한 조에 속한 남자대표팀은 각각 22:18, 25:21, 30:24로 이기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가 매경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준결승부터는 여자부 경기에서도 함께 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워 줄 예정이다. |
주축 선수들의 잔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본선 라운드 첫 경기인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2연패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던 대표팀은 그러나 이란과의 경기에서 초반 0:4의 열세를 딛고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심재복과 엄효원이 맹활약하며 역전에 성공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늘 이란을 이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만을 맞아서도 전반 12:4로 앞서는 등 여유로운 경기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대표팀 또한 동반 금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 인도, 태국, 중국과 한 조에 속한 대표팀은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 속에 3전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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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1, 49:6, 35:22 라는 점수에서 알 수 있듯 대표팀의 적수는 없었다. 대표팀은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 28일부터 준결승,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바레인, 쿠웨이트의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여자대표팀은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전을 벌일 예정이다. 바레인은 올해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남자대표팀에 4강 진출 좌절이라는 치욕을 안긴 팀이다. 여자부의 카자흐스탄 또한 중요 대회에서 대표팀의 발목을 잡은 기억이 있다.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남자대표팀은 (아마도) 카타르와 여자대표팀은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해외 선수들을 귀하시켜 전력을 극대화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섰다. 올해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본 여자대표팀은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여자대표팀에 한 점 차의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남녀대표팀 모두 지금까지는 예비고사에 불과했다. 이제부터가 진검승부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