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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핸드볼, 세계대회 아시아예선 동서분리 추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2.27
조회수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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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 핸드볼협회가 모여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을 동서로 분리해 치르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은 27일 \"3개국 협회 관계자들이 비공식적으로 모여 세계대회 아시아 예선 분리 등 편파판정에 당하지 않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임은 다음달 6일부터 사흘 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4개국 여자 초청대회 기간 열리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정형균 부회장과 동아시아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수 협회 부회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임에서 일단 논의할 사항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을 동서로 분리하는 것.

예를 들어 올림픽 본선 출전권 1장이 걸린 예선을 치러야 한다면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양측에서 따로 예선을 치러 우승팀을 한 팀씩 가려내고 이 두 팀이 향후 유럽 등 중립지역에서 맞붙어 최종 승자를 가리자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달 말 열린 베이징올림픽 예선 재경기를 추진하면서 이 방안에 대해 이미 합의를 한 상황이어서 중국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쉽지 않다.

올해 베이징올림픽이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인 동시에 AHF 회장인 쿠웨이트 왕자의 비위를 괜히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소극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다.

정형균 부회장은 \"일단 아시아 예선을 분리해서 치르는 것은 향후 아시아연맹 자체를 동서로 분리하기 위한 포석이 될 수 있다\"며 \"3국이 협의를 하면 AHF의 동의를 얻어 국제핸드볼연맹(IHF) 승인을 받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개국 초청대회에는 중국과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이 참가하는데 한국은 해외파 소집이 어려운 성인 대표팀 대신 20세 이하 주니어 대표팀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핸드볼협회는 26일 오후 강화위원회를 열고 주니어 대표 사령탑에 김운학 용인시청 감독을 확정하고 선수 16명을 선발했으며 이날부터 전북 정읍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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