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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제패 남자핸드볼대표 우승컵 들고 귀국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2.29
조회수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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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국 쿠웨이트를 무너뜨리고 아시아 최강으로 우뚝 선 남자핸드볼대표팀이 28일 귀국했다.

김태훈(하나은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제13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이날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지난 17일부터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6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결승에서는 러시아 출신 심판의 공정한 경기 진행 속에 편파판정으로 가장 큰 덕을 봐 아시아 정상으로 군림하던 쿠웨이트를 실력으로 꺾었다.

입국장에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준비한 환영 플래카드가 걸렸고, 김태훈 감독 소속팀인 남자 실업 하나은행 선수들이 모두 나와 꽃다발을 건네며 대표팀의 영광스런 귀국을 축하했다.

김태훈 감독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편파판정이 없으면 한국 핸드볼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해외파가 많이 빠진 상황에서 정수영, 고경수, 정의경, 유동근 등 신예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한 것을 확인한 것이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수확\"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인근 공항신도시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고 8년 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자축한 뒤 곧바로 태릉선수촌에 들어갔다.

김태훈 감독은 곧바로 해산하지 않고 선수들을 다음달 4일까지 합숙시킬 계획. 김 감독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선수들이 부상이 많고 컨디션이 안 좋다. 선수촌에서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휴식을 가져 몸을 만든 뒤 소속팀에 돌려보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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