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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다음달 하순 올림픽 담금질 시작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2.29
조회수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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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선수권대회(17-26일.이란 이스파한)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한 남자핸드볼대표팀이 다음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베이징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김태훈(하나은행) 대표팀 감독은 28일 귀국한 뒤 일본파인 백원철이재우(이상 다이도스틸)를 제외한 선수들을 소속팀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모두 태릉선수촌에 다시 입촌시켰다.

최고참인 수문장 강일구(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발목을 다친 것을 비롯해 이태영(코로사), 윤경민(하나은행)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어 치료 환경이 좋은 태릉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소속팀에 보내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김 감독은 다음달 4일 선수들을 해산시켜 13일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2008 코리안리그 전국실업핸드볼대회를 준비하게 한다.

이어 20일 대표팀을 태릉선수촌에 다시 불러모은다. 이때부터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

김 감독은 8월 올림픽 개막까지 특별한 국내 대회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합숙 훈련을 하며 팀을 가다듬는다는 복안이다.

해외 전지훈련도 여러 차례 계획돼 있다. 4월9일에는 독일로 20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 조치효가 있는 바링겐과 윤경신이 머물고 있는 함부르크 등지에서 현지 클럽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또 5월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에 나선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올해 아프리카선수권대회 챔피언인 홈팀 이집트,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독일과 3위 덴마크가 참가하는데 유럽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개국 초청대회가 끝나면 귀국하지 않고 마지막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곧바로 프랑스로 날아간다.

프랑스에서는 5월30일부터 사흘 간 국제핸드볼연맹(IHF) 베이징올림픽 자체 예선이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팀들에 대한 분석을 하는 동시에 몇차례 평가전을 가질 수 있다.

김태훈 감독은 \"체격 조건이 아무래도 달리는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유럽과 메달 경쟁을 하려면 오랜 기간 훈련을 통해 체력과 조직력을 쌓아 승부해야 하며, 전지훈련에서 유럽팀에 대한 적응력을 높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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