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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개최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5.04.02
조회수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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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4월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남자부 5개팀과 여자부 7개팀(경남개발공사 불참)의 감독,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림 미디어데이는 프레스석으로 준비한 모든 좌석이 꽉 차는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남자부 : 두산의 독주? 다크호스 신협상무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문 두산은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정의경과 황도엽, 정관중 등 알찬 신인 영입으로 여전한 공공의 적으로 꼽혔다. 윤경신 감독 또한 지난 시즌 연속 우승이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하며 올 시즌은 전승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나승도의 군 입대로 전력 누수가 있지만 한국체대를 졸업하는 국가대표 황도엽을 영입하며 큰 전력 손실은 피했다. 

 

남자부는 두산을 제외하면 나머지 4팀이 물고물리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신협상무의 약진이 눈에 띤다. 

지난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신협상무. 하지만, 올해는 이은호, 김동철, 강전구 등 좋은 선수들이 군 입대 하며 어느 때보다 알찬 선수들로 꾸려졌다. 나승도 또한 4월 27일이면 상무 선수로 활약할 수 있어 조영신 감독은 올해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의 활약도 기대해봄직하다. 정한의 빈자리(공익근무)가 아쉽긴 하지만 일본에서 활약했던 고경수가 인천으로 둥지를 틀며 심재복, 엄효원, 고경수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백라인을 형성 두산의 아성에 전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로사는 이미 언론에 알려진 바대로 큰 내홍을 겪으며 시즌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시즌을 얼마 안 남겨두고 이창우와 박중규가 복귀하며 핵심 멤버가 다시 뭉쳐 큰 전력누수 없이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충남체육회는 이은호와 김동철이 군 입대를 했고 주전 대부분이 30대로 꾸려져 남자부 팀 중 가장 힘든 한 시즌이 되지 않을까 점쳐졌다.

 

 

여자부 : 주요 선수들의 이적, 과연 전체 판도를 뒤흔들까?

 

여자부는 주요 선수들의 은퇴와 이적으로 팀 전력이 크게 요동쳤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단연 조효비! 광주도시공사는 인천시청과의 현금트레이드를 통해 조효비라는 대어를 영입했다. 이효진의 SK 이적도 눈의 띠는 대목. 경남개발공사와의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이효진을 받아들인 SK는 원미나, 조아람도 영입하며 리빌딩 1년 만에 당장 플레이오프를 노려봐도 좋을 전력으로 급부상했다. 그밖에도 김은경과 이세미가 부산으로 둥지를 틀었고, 부산은 얼마 전, 은퇴한 권근혜까지 영입하며 SK와 함께 주목해야할 2 팀으로 꼽혔다.

 

 

올 시즌부터 3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여자부는 인천시청과 원더풀삼척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나머지 팀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류은희가 전국체전으로 입은 부상에서 아직 100% 회복되지 않아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렵고 김선화는 국가대표 연습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통째로 거를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온아가 건재하고 문필희, 원선필, 송미영 등 기존 멤버들이 건재해 우승 1순위 후보로 꼽혔다.

 

삼척은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로 5명이나 차출되며 어느 팀보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지만 베테랑들이 주축을 이룬 팀인 만큼 기본 성적은 거두지 않겠냐는 현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은 윤현경과 송미례가 은퇴하고 이세미가 부산으로 이적하며 전력누수가 있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에 4명이나 이름을 올릴 정도로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고, 배민희의 복귀와 권한나 또한 아시아선수권을 거치며 한 단계 성장해 다시 한 번 양 강 체제를 허물고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컬러풀대구는 정명희 골키퍼를 제외하면 모두가 90년대생으로 완벽하게 세대교체를 이루었고 이제는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재영 감독 또한 이번 시즌에는 더 큰 목표를 그려보겠다고 시즌 포부를 밝혔다. 

 

 

SK와 부산은 알찬 선수 영입으로 각 팀 감독들로부터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았고, 광주는 조효비가 이적하고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강경민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플레이오프를 노리기에는 부족하지 않나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였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각 팀마다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누군가는 웃을 것이고 누군가는 아쉬움에 고개를 숙일 것이다. 과연 최후에 웃는 팀은 누가 될까? 그 시작은 4월 4일 SK 핸드볼경기장에서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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