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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5.04.08
조회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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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4월 4일 개막했다. 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군 입대로 인해 상무가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남자부와 크고 작은 이적과 역대 최고라 불리는 신인들의 가세로 팀간 전력이 최소화된 여자부로 인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각 팀마다 미디어데이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고, 서울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그동안 베일에 가렸던 전력들이 하나둘 드러났다.

 


 

 

코로사의 강세, 절대 약자가 없는 남자부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 코로사는 두산과 상무를 큰 점수 차로 연파하며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두산과의 남자부 개막전에서 후반 한 때 22:13으로 앞서는 등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둔 코로사는 남자부 다크호스로 지목되던 상무마저 박빙의 승부로 펼쳐지던 경기를 후반 종반 23:15로 앞서나가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오프 시즌 동안 큰 내홍을 겪으며 시즌 참가가 불투명했던 코로사는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 복귀하며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박중규가 합류하며 비로소 최강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었다. 연습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백전노장 백원철이 수비까지 소화가 가능할 정도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잘 만들어져있었다. 거기에 다른 팀에 비해 관심을 덜 받던 이한솔(성균관대 졸업), 이은찬(상무 제대) 두 신인의 활약 또한 쏠쏠해 앞으로도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 


그 외에 남자부는 팀간 전력 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부 최강으로 꼽혔던 두산은 골키퍼 선방으로부터 연결되는 특유의 빠른 공격이 아직은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고, 상무는 조직력이 완벽히 다듬어지지 않아보였고 중앙수비의 높이도 낮아져 나승도가 합류하는 4월말 비로소 다크호스의 위용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인천도시공사는 고경수가 아직까지는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고, 충남체육회는 늘 평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듯 올해도 최약체로 평가됐지만 인천도시공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코 호락호락 승점을 주지 않을 것임을 증명해 보였다. 


4월 5일 인천도시공사 VS 충남체육회


인천도시공사는 고경수의 팀 적응을 고려한 듯 전반을 엄효원을 대신해 고경수를 투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렀고 전반을 6:11로 뒤진 채 마친 인천은 후반 엄효원을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무섭게 몰아붙인 인천은 후반 7분 12:12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서승현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경기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다시 한 번 요동쳤다. 박경석에게 골을 먹으며 20:20 동점을 허용한 인천은 역전은 피하기 위해 지공을 폈다. 하지만, 엄효원이 중앙으로 패스한 볼이 패스미스가 됐고 곧바로 충남의 속공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조정래의 골키퍼와 1:1 속공 찬스. 넣으면 그대로 끝나는 상황. 하지만, 조정래가 슛한 볼은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무의로 돌아갔다. 결국 양 팀은 20:2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다시보기



꼴찌들의 반란? 광주도시공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여자부


여자부에서는 인천시청과 원더풀 삼척 두 강호가 2승으로 건재를 과시한 가운데 광주도시공사의 대반전이 눈에 띄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광주는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오히려 14:13 한 점 차로 앞서는 등 선전을 펴며 핸드볼 팬들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4월 6일 인천시청 VS 광주도시공사 경기 다시보기


그동안 이렇다 할 전력 보강 없이 하위권을 맴돌던 광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총 8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하며 변화의 움직임을 보였고, 인천시청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조효비마저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베스트 멤버 전원을 지난 시즌 뛰지 않던 선수들로 구성한 광주는 패배의식을 잊고 빠르고 조직적인 플레이로 자신들만의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당초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2약으로 분류됐던 광주는 이쯤 되면 여자부 최고의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광주의 다음 경기가 4월 9일 컬러풀 대구와 11일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인 만큼 만약에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광주의 돌풍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자부는 올해 3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인천시청과 원더풀 삼척이 이변이 없는 한 두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5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시청은 윤현경의 은퇴로 공격력이 약해졌고, 컬러풀 대구는 주전 대부분이 90년대생으로 이뤄져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아직은 부족해 보인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 BISCO는 신인 선수 영입과 이적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지만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2015 시즌 개막과 함께 서울 일정을 모두 끝낸 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는 하루 쉰 후 4월 9일부터 의정부로 옮겨 대회를 이어간다. 의정부에서는 4월 10일 인천시청과 원더풀 삼척 두 강호가 맞붙고 12일에는 서울시청과 원더풀 삼척이 맞붙는다. 삼척에게는 의정부에서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핸드볼 배우러 오세요!


4월 4일 개막한 SK 핸드볼코리아리그는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선사했다.







신인 걸그룹 베띠엘의 오프닝 공연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대한핸드볼협회와 학교가 함께 하는 스포츠 문화 체험 캠페인''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체육 문화 행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돕고자 이와 같은 캠페인을 준비했다. 

개막일 당일에는 동대문중학교와 오금고등학교 학생들이 캠페인에 당첨되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 핸드볼 레전드 선생님들에게 핸드볼 강습을 받았고 경기 관람까지 하고 돌아갔고, 4월 6일에는 구로중학교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오전에 핸드볼 강습을 받고 오후에 경기 관람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방 순회 때도 계속 펼쳐질 예정으로 당첨된 학교는 올림픽메달리스트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 핸드볼을 가르치고 경기 관람의 기회까지 주어질 예정이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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