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21세 이하 주니어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4개국 초청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김운학(용인시청) 감독이 이끄는 주니어 대표팀은 8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최종전에서 강재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국에 24-28로 아쉽게 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까지 4개국이 참가했는데 한국만 유일하게 주니어 대표팀이 출전했고 나머지는 성인 대표팀이 나섰다.
한국은 6일 카자흐스탄과 1차전을 35-34, 1점 차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도 일본을 31-30으로 잡으면서 2연승을 올렸고, 중국도 일본과 카자흐스탄을 잇따라 꺾고 2승을 올려 이날 한국과 중국의 최종전이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한국은 센터백 김온아(벽산건설)가 매끄럽게 경기 조율을 하고 간간이 득점도 뽑아내며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신장과 체력에서 밀리며 막판에 무너졌다.
김운학 감독은 \"우승은 못했지만 일본과 카자흐스탄 성인 대표팀을 꺾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 조직력과 체력을 가다듬으면 오는 7월 마케도니아에서 열리는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까지 바라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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