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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점으로 치닫는 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삼척대회 미리보기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5.05.15
조회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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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대구와 문경을 거치며 남녀부 모두 이변이 속출 순위싸움의 커다란 지각변동이 있었다.
남자부는 문경에서의 마지막 날 3라운드가 시작되며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났고, 여자부의 경우 인천시청의 정규리그 우승이 거의 확정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서울시청, 원더풀 삼척, 컬러풀 대구 세 팀의 피 말리는 순위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남자부는 문경에서 펼쳐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두산이 코로사에 24:22의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16점을 기록 중인 두산은 상대 전적에서도 코로사에 2승 1패로 앞서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점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2위와 3위는 좀 더 지켜봐야하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윤곽은 거의 드러났다. 승점 9점으로 4위 인천도시공사에 승점 6점 차로 여유롭게 3위를 달리고 있는 신협상무는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승점 2점만 보태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인천도시공사가 승점 11점이 되어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 상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을 곳을 바라보고 있다. 

5월 17일 경기에서 두산을 잡을 경우 2위 코로사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게 된다. 과연 상무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여자부는 인천시청의 정규리그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다. 2위 서울시청에 승점 3점 차로 앞서고 있는 인천시청은 남은 4 경기에서 승점 5점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5점이 제법 커 보이는 숫자지만 이미 삼척, 대구 등 강팀들과 경기를 끝낸 상태고 서울시청과도 마지막 날 일정이 잡혀 있어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여자부 관심은 정규리그 우승보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누가될 것인가에 더 관심이 쏠려 있다. 승점 1점 차로 3팀이 물려있는 가운데 언뜻 보기에는 승점 1점 앞선 서울시청이 유리해보이지만, 16일 삼척, 20일 대구, 27일 인천 등 강팀과 일정이 잡혀 있어 쉽지만은 않은 일정이다. 특히 16일 펼쳐지는 삼척과 서울시청과의 경기는 여자부 순위싸움의 최고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고춧가루를 누가 뿌릴 것인가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1라운드에서는 광주도시공사가 서울시청에 고춧가루를 뿌렸고 2라운드에서는 잘 나가던 삼척에 부산비스코가 일격을 가하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인천시청에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었던 삼척은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대회를 거듭하며 선수들의 부상관리가 순위싸움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주전들의 경기 출전시간이 클 수밖에 없는 여자부에서 치명적인 부상이 발생하고 있어 팀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대회 관계자들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미 시즌 첫 경기에서 대구가 정유라를 부상으로 잃은 바 있고 삼척의 주경진도 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잘 나가던 인천시청이 원선필의 부상으로 피봇자리에 구멍이 생겼고, 과감한 플레이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광주도시공사는 조효비가 부상으로 빠지며 커다란 전력손실을 입었다. 또, 삼척은 주경진 외에도 심해인, 장은주, 한미슬 등 주전 대다수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이계청 감독의 고민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객원기자 : jan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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