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베이징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쥔 핸드볼 남녀 대표팀이 국내파 위주로 다시 꾸려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전국실업핸드볼대회가 열리고 있는 홍천에서 13일 오후 강화위원회를 열고 남녀 대표 선수 16명씩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칭스태프는 남녀 모두 지난 1월 말 일본과 올림픽 예선 재경기를 치를 때와 같다. 남자는 김태훈(하나은행) 감독에 장인익(창원중앙고) 코치체제이고, 여자도 임영철(벽산건설) 감독과 백상서(한국체대) 코치에 최석재 골키퍼 코치까지 그대로다.
다만 해외파 선수는 소속 리그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포함되지 않았다. 해외파의 빈 자리는 주니어대표 출신으로 채워넣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남자대표팀은 20일 오후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다음달 4일 2주 일정으로 독일 전지훈련을 떠난다. 여자 팀은 23일 소집할 계획이며 전력 노출 등을 고려해 당분간 해외훈련 계획을 잡지 않았다.
한편 핸드볼협회는 남자팀 골키퍼 코치로 유럽 출신을 영입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 중이다. 협회는 코치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핸드볼연맹(IHF) 지도분과위원회에 적임자 추천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다음은 대표팀 명단.
◇남자
▲감독= 김태훈
▲코치= 장인익
▲GK= 강일구(인천도시개발공사) 이창우(하나은행) 용민호(한국체대)
▲PV= 박찬용(인천도시개발공사) 박중규(두산)
▲LW= 이태영(코로사) 김태완(하나은행)
▲RW=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 이성규(경희대)
▲LB= 윤경민 윤시열(이상 하나은행) 오윤석(두산)
▲RB= 정수영(코로사) 임효섭(조선대)
▲CB= 고경수(하나은행) 정의경(두산)
◇여자
▲감독= 임영철
▲코치= 백상서 최석재(GK)
▲GK= 오영란(벽산건설) 이민희(용인시청) 주희(대구시청)
▲PV= 유현지(삼척시청) 송미례(한국체대)
▲LW= 안정화(대구시청) 김남선(벽산건설)
▲RW= 배민희(한국체대) 박정희(벽산건설)
▲LB= 문필희(벽산건설) 원미나(부산시설관리공단)
▲RB= 윤현경(한국체대) 유은희(벽산건설)
▲CB= 김온아(벽산건설) 정지해(삼척시청) 권한나(한국체대)
<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