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각국 선수단도 속속 광주로 도착하고 있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향후
세계 스포츠를 빛낼 미래 유망주들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그래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한다. 한국 핸드볼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로 거듭날 인재들이 대기하고 있다.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할 것이고 새 얼굴들의 깜짝 활약에 한 번 더 환호성을 지를 것이다. 대회를 앞두고 주목해야 할 ‘뉴 페이스’들을 살펴봤다.
남자대표팀은 총 5명의 대학 선수들을 포함하고 있다. 김준형과 박광순, 오승권(이상
경희대), 장동현, 구창은(이상
한체대)이 실업 팀 선배들과 코트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자대표팀의
대학생 선수는 남자대표팀보다 두 명이 적다. 총 3명의 대학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체대에 재학 중인 박새영과 조수연, 강은혜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기대하는 시선들 또한 많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곧 한국 핸드볼의 미래를 밝힐 등불이 되기 때문이다. 남자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만호
감독은 “16명 중에 실업 선수가 11명이고, 대학 선수가 5명이다. 그
중 (기대하는 선수를) 뽑으면 박광순과 오승권이다. 이 친구들은 수비가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라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고
둘의 활약에 큰 기대를 보였다.
그들은 청소년대표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차곡차곡 실력을 쌓으며 성장했다. 그들
중에는 이번 대회 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도 있다. 남자주니어대표팀의 박성립 감독도 오승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오승권이 지난해에 비해 (실력이) 많이 늘었다. 장동현도
수비 실력만 좀 가다듬으면 속공이 좋은 선수라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자대표팀의 한체대 3인방, (왼쪽부터) 박새영, 조수연, 강은혜
여자대표팀의 한체대 3인방 중 박새영과 조수연은 지난해 세계주니어여자핸드볼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이끈 멤버들이다. 골키퍼 박새영은 유럽 선수들의 강슛을 몸으로 막아내며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고, 조수연은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이효진과 나란히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한체대의 새내기가 된 강은혜는 모든 핸드볼인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다. 강은혜는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에 성인대표로 처음 이름을 올렸고 성인대회 첫 우승의 값진 경험을
쌓기도 했다.
세 선수 모두 대학생이라고는 하나 세계주니어선수권의 우승과 아시아선수권의 우승 등 걸출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여자대표팀 백상서 감독은 “신예
선수들이 많아 이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어떤 조합을 이루느냐가 큰 숙제고, 그 결과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 이다”라고 엄살을 부렸지만 그들이 보여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이들이 더 많다.
남자대표팀은 7월 6일
미국과 첫 경기를 갖고, 여자대표팀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그들의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기대해 보자.
[대한핸드볼협회 윤초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