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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핸드볼, 남녀 동반 2연승…조별 1위 순항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5.07.08
조회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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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한국 남녀핸드볼U대회 대표팀이 A1위로 순항 중이다.

 

남녀대표팀은 지난 7A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2연승에 성공했다. 먼저 경기에 나선 여자대표팀은 접전 끝에 세르비아를 5골 차로 물리쳤다. 남자대표팀은 4골 차로 끌려가다 막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남녀대표팀 모두 A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남자대표팀은 세르비아(2)와 전적은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서 1위를 사수했고, 여자대표팀은 A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둬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A, B1위 팀만이 결승전에 직행한다. 조별예선이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내줘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남녀대표팀은 8일 하루의 휴식을 갖게 됐다. 비록 하루지만 대표팀에게 이번 휴식의 의미는 남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남녀대표팀 모두 접전을 치러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또 앞으로 강팀과의 대결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 휴식기간 동안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이번 휴식은 남자대표팀에게 더욱 반갑다. 남자대표팀이 속한 A조는 총 7개 팀이 한 조가 됐다. 6개 팀이 속한 B조 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그리고 9일부터 12일까지 연이어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조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13일 결승전까지 총 5경기를 연속으로 치르는 것이다.

 

남자대표팀의 일정을 보면 8일 이후 두 경기는 약체로 평가받는 멕시코와 터키와의 경기다. 이 두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최대한 아껴야 한다. 2위 세르비아와 3위 러시아의 경기를 위해서다. 강호로 불리는 두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러시아는 남자대표팀이 이긴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 대표팀이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앞서는 상황이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직전 경기에서 리투아니아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수들의 사기가 최고에 올라있다. 두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충분히 끌어올렸다. 특히 김준형(경희대)은 대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첫 경기에서 8, 두 번째 경기에서 3골을 넣어 총 11골로 이번 대회 득점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심재복(인천도시공사)과 이현식(코로사), 하민호(인천도시공사) 등 베테랑 선수들도 득점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지금의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면 목표로 했던 우승권 도전은 희망적이다. 남자대표팀은 8일 펼쳐질 세르비아와 리투아니아의 대결을 지켜봐야 한다. 리투아니아가 세르비아를 잡아준다면 상황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여자대표팀은 남자대표팀보다 상황이 좋다. 우선 남자대표팀에 비해 경기 일정이 수월하다. 1위로 결승전에 나간다고 해도 하루의 휴식 이후 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 체력적인 면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앞선 두 경기를 통해 보여준 전력도 괜찮다. 1차전에서 약체 우크라이나를 만나 막내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2차전 세르비아를 상대로는 팀의 에이스인 김온아가 13골을 집중시키며 세계적인 핸드볼 스타의 면모를 발휘했다. 신구조화를 이루며 전진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9A2위인 몬테네그로만 잡는다면 순탄하게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10일 열릴 일본과의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남은 루마니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행을 확정지을 수도 있다.

 

남녀대표팀은 9A조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먼저 여자대표팀이 오후 2시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몬테네그로를 상대한다. 바톤을 이어받아 남자대표팀은 오후 6시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 윤초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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