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핸드볼 조별 예선 4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42대21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경기종료 후 일본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2015.7.1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여자 결승 직행, 남자부도 4연승으로 조 1위
(광주=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녀 핸드볼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무산됐던 동반우승을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도전한다.
핸드볼은 이번 광주 U대회에서 처음으로 공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구기 종목 중에서 한국 핸드볼은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여자 핸드볼은 1988 서울 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등 꾸준히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일본을 대파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백상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처음으로 열리는 U대회 핸드볼을 위해 김온아, 류은희(이상 인천시청), 최수민, 권한나(서울시청) 등 국가대표 정예 멤버를 다수 출전시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예상대로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일본을 연파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특히 10일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42-21, 더블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12개 팀이 참가한 여자부는 두 조로 나눠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B조에는 브라질, 체코,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루과이, 중국이 속해 있는데 한국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러시아와 결승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6시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만호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도 4연승으로 순항하면서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남자 핸드볼은 최근 들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중동세에 밀리며 고전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반드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A조에서 러시아, 세르비아, 터키, 미국, 리투아니아, 멕시코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은 4승으로 조 선두에 올라있다. 한국은 11일 세르비아, 12일 러시아와의 중요한 2연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득점왕 이현식(코로사)을 비롯해 황도엽(두산), 심재복(인천도시공사) 등을 앞세워 금메달을 획득한다는 구상이다.
남녀 핸드볼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동반 금메달이라는 큰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