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 지역예선 한국과 바레인 경기에서 30대 31로 석패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15.11.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4강서 아시아 최강 카타르와 격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바레인에 역전패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중동의 강호 바레인에 30-31로 졌다.
이로써 3승1패로 조 2위가 된 한국은 B조 1위 카타르(4승)와 오는 26일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카타르는 지난해 한국을 꺾고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올해 세계선수권 대회 은메달을 따낸 강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8일 바레인-이란 전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우승팀이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 3위는 내년 4월 열리는 최종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이날 속공을 주무기로 하는 바레인에 맞서 초반부터 빠른 공수전환으로 맞불을 놓았다. 센터백 정의경(두산)이 득점에 가세하며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전반 한 때 16-8까지 앞서며 19-12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막판 뒷심을 발휘한 바레인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바레인에게 잇달아 속공을 내주며 22-18, 28-26으로 쫓긴 한국은 결국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29-29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정수영(코로사)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곧바로 역습으로 점수를 내줬고,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골을 허용하며 믿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했다.alex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