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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 올림픽 준비하는 임영철호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5.12.15
조회수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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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C)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임영철호’의 세계선수권대회 도전은 16강에서 멈췄다. 그러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해 무뎌진 칼날을 다시 벼린다는 각오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콜링 시드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제 22회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25-3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011년 브라질, 2013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도 16강 길목에서 넘어졌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임 감독은 “아쉽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끝이 아니다. 차근차근 올림픽을 준비할 때다”라며 굳게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실전모의고사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드러난 단점을 보완해 올림픽에 나선다는 각오다.

 

임 감독은 “주전과 백업의 기량 편차가 큰 것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다. 러시아전에서 12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했지만, 백업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경기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전과 백업의 기량차가 큰 것은 비단 경기 때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선수들끼리 훈련할 때도 주전과 백업의 기량차가 적어야 좀 더 효율적인 훈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이번 대회서 다소 아쉬웠던 공격력은 수술 및 재활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국가대표 에이스’ 센터백 김온아의 복귀로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날 센터백을 소화한 권한나와 정지해의 활약이 아쉬웠다. 권한나는 단 2골에 그쳤고, 정지해는 5골을 넣었지만, 4골이 7미터 드로우였다. 1대1 돌파나 공격 조율에서 김온아의 공백이 느껴졌다.

 

임 감독은 “확실히 (김)온아가 있으면 공격이 더욱 활발해진다. 1대1 돌파를 통해 직접 해결하거나 수비를 끌어들여 빈 자리에 빼주는 능력, 넓은 시야로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는 능력과 공격 조율 등 김온아가 코트 위에 서면 공격력이 60~70%는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온아 외에도 그의 동생인 김선화, 피봇 원선필 등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선수들이 가세하면 충분히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봇과 골키퍼 능력의 향상도 필요하다. 이번 대회 주전 피봇으로 활약한 유현지는 개인기와 스피드는 뛰어나지만, 체격 조건(1m75)이 작아 상대적으로 체격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많이 밀렸다. 결국 한국은 공격에서 피봇에서 파생되는 공격옵션을 활용하기가 힘들었다.

 

박미라와 주희로 이뤄진 골키퍼진도 아쉬웠다. 주전 박미라는 조별리그 5경기서 21%의 선방률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선 속공을 8개 중 4개나 막아내며 31%(13/42)의 선방률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기복없는 꾸준한 경기력이 필요해 보인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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