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두산 누르고 정상 오를지 관심
''불사조'' 정신으로 무장한 신협 상무 핸드볼팀이 지난해에 이어 2016년에도 ''우생순'' 신화 재현에 나선다.
상무는 오는 29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막이 오르는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출사표를 던진다.
남자부 5개 팀과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해 9월 26일까지 정규리그 총 114경기를 치르고 10월 3일까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남녀 실업 핸드볼 최정상을 가리는 핸드볼 리그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지난해 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코로나를 이기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최강'' 두산을 맞아 2차전에서 승리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만년 하위 팀 오명을 털어내고, 우승 못지않은 ''아름다운 준우승''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해 10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는 서구의 장신 선수들과 겨뤄 대회 참가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의 감격을 누리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상무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역시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주했던 두산이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신의 손'' 박찬영 골키퍼를 축으로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해 미니 국가대표팀으로 불릴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에 상무는 국가대표 김동철을 비롯해 선수 전원이 빠른 공수 전환과 특유의 불사조 정신으로 최강 두산과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여자부에서는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인천시청에 국가대표 김온아와 김선화 자매를 영입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29일 오후 5시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월 29일~3월 20일까지 리그 경기를 치른 후 대표팀 소집으로 리그 휴식기를 가지며 올림픽이 끝난 8월 26일~9월 25일 남은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또 8월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일정을 감안해 여자부가 남자부보다 먼저 리그 일정을 시작하고, 남자부는 오는 3월 5일부터 1라운드 일정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주말 리그 방식을 채택해 여자부는 금요일 오후 5시와 일요일 오후 2시에, 남자부는 토요일 오후 2시에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