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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격변을 예고한 여자부 판도 ②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6.01.25
조회수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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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

지난 시즌 첫 경기에서 정유라가 부상을 당하며 공격의 한 축을 잃은 대구는 최종 성적 5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심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됐지만 정유라의 부상이라는 복병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올해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 구성의 큰 변화는 없다. 영입 선수는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강지경과 임숙연이 전부다. 은퇴한 선수도 김슬미 하나에 불과하다. 몇 해에 걸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확실한 세대교체에 성공한 대구는 이제 주전들의 조직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대구가 가장 큰 기대를 거는 부분은 역시나 국가대표 듀오정유라와 김진이다. 특히 정유라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유라는 국제대회를 거치며 김온아, 류은희 뒤를 잇는 제3 옵션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류은희가 빠진 자리를 메우며 여자국가대표팀의 한 축으로 성장한 정유라. 이제는 팀을 승리로 이끌 차례다.

 

IN 강지경, 임숙연(이상 신인)

OUT 김슬미(은퇴)

 


 

SK 슈가글라이더즈

거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직면한 2016 시즌. 그 중심에는 SK가 있다. SK는 비시즌 동안 김온아, 김선화를 동시에 영입하는 파격행보를 보여줬다. 김온아를 손에 넣은 SK는 일약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7개 팀 감독 모두가 SK를 가장 경계해야할 팀으로 꼽았다. 하지만, 문제는 김온의 현재 상태. 김온아는 지난 해 말 발목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시즌 초반 결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어쩌면 이름 탓에 김온아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지만 SK의 또 다른 화약고는 다른 곳 있을 지도 모르겠다. 바로 유소정이다. 지난 해 성인대표에 이름을 올린 유소정은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임영철 감독의 총애 속에 무럭무럭 성장했다. SK는 유소정의 가능성에 주목해 한종숙을 과감히 은퇴시키기에 이르렀다. 그 외에도 이효진, 정소영, 원미나, 조아람, 용새라 등 선수 면면도 어느 팀 못지않다. 핸드볼 팬들은 SK 행보를 예의주시 해봐도 좋을 것 같다.

 

IN 김온아, 김선화(이상 이적), 양새슬, 이하늘(이상 신인)

OUT 한종숙, 남연지, 이슬기(이상 은퇴)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지난 해 조효비의 영입과 신인 선수들을 과감히 기용하며 신선한 자극을 안긴 광주. 하지만, 올해는 부상 선수가 많아 걱정이다. 지난 시즌 신인왕 강경민은 발목과 무릎이 좋지 않아 팀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 하고 있다. 대학시절 잠시 정체기를 겪다 실업에 와서 다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며 성인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린 오사라골키퍼는 발목이 좋지 않아 훈련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천혜수는 무릎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자체가 불투명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효비의 부상 복귀다. 아직 100% 완벽한 상태가 아닌 까닭에 복귀시기를 확실히 정할 수는 없지만 조효비가 돌아온다면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광주의 생각이다. 지난해와 같은 사이다활약을 기대해 본다.

 

IN 서은비(신인)

OUT 정다정, 이소정, 배누리(이상 은퇴)

 


 

경상남도개발공사

경남은 최근 선수 이동이 가장 빈번한 팀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4명의 선수가 은퇴하고 신인드래프트에서 5명의 선수를 대거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덕분에 8개 팀 중 평균연령이 가장 어려졌다. 90년생에 불과한 연수진이 졸지에 독보적인 언니가 됐다. (지난 해까지는 남영신과 맏언니의 신분을 나눠가졌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보은이다. 최성훈 감독은 김보은을 바로 실전에 투입해 김보은을 필두로 팀을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여건상 현재의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먼 미래를 보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팀을 운영 하고 있다.

 

IN 김보은, 이설화, 여지현, 김주영, 이유진(이상 신인)

OUT 남영신(이적), 김경은, 안지연, 신민지, 정주애(이상 은퇴)

 

한편, 남자부는 35일부터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다시 한 번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현식, 안준기, 백성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입대한 상무가 지난해에 이어 돌풍이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자부 판도는 3월에 계속)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윤초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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