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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국내 돌아온 서울시청 송해림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6.01.30
조회수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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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히로시마 거쳐 복귀 "설렘 반 부담 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00년대 한국 여자핸드볼 기대주였던 송해림(31)이 5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송해림은 2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소속팀 서울시청의 29-26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살이던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던 송해림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이후 발목 수술을 세 차례 받은 송해림은 2007년 한 해를 거의 쉬다시피 한 끝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 우리나라의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10년까지 대구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일본 히로시마로 진출한 송해림은 이번 시즌부터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고 다시 국내 팬들 앞에 섰다. 

송해림은 경기를 마친 뒤 "SK핸드볼 리그가 생기기 전에 일본에 진출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5년 만에 국내에서 뛰어보니 팬들도 많이 와주시고 리그 시스템도 잘 갖춰진 것 같다"며 "부담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뛰었는데 개막전에서 이겨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뛰면서 팀 우승은 못했지만 득점왕, 베스트 7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송해림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한국에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마침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님의 말씀도 있어서 국내에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만에 국내에서 뛰어보니 모르는 선수도 많더라"고 웃으며 "서울시청에는 대구시청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최임정, 주희 선수가 있어서 적응하기도 편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각오를 묻자 그는 "나이는 먹었지만 선수로서 당연히 올림픽에 대한 꿈이 있다"고 답하며 "우선 대표팀에 욕심내지 않고 팀에서 제 할 일을 충실히 한다면 꿈을 이룰 기회도 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송해림은 "저를 예전에 알고 계셨던 팬들이 ''아직 송해림 죽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시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소속팀 서울시청이 아직 플레이오프 우승이 없는데 올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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