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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철 "뿔뿔이 흩어지는 대신 참고 열심히 했다"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6.02.19
조회수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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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철


''새신랑'' 정수영, ''예비 세 아이 아빠'' 이창우도 각오 다져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코로사 해체 이후 신생팀 SK 하이닉스 문을 두드리고 있는 국가대표급 남자 핸드볼 선수들이 저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백원철(39), 이창우(33), 정수영(31) 등 코로나에서 뛰었던 선수 12명 등을 포함한 17명의 선수지원자들은 18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남자핸드볼계의 백전노장으로 지도자 변신도 고려하던 백원철은 이날 테스트 전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지면 팀이 없어지는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협회에서 훈련을 지원해줬고 팀이 창단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열심히 훈련해 입단 테스트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제 목표는 2년은 더 선수생활을 하는 것"이라면서 "한 발짝 더 뛰면서 나이가 들어 한물갔다는 소리를 듣지 않고 제 몫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수영(좌) 이창우(우)

여자핸드볼 대구시청의 박소리와 지난해 결혼한 ''새신랑'' 정수영은 "결혼하자마자 팀이 없어져 많이 힘들었지만 새로운 팀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현재 SK핸드볼코리아 리그 중이라 시합장을 찾아가 제가 많이 응원하고 있다"면서 "아내도 잘될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수영은 "SK 면접 때 인적성 검사를 받는 등 새로운 경험을 했다"면서 "화이팅 넘치게 신생팀답게 플레이 해서 3위 안에는 들겠다"고 말했다.

7살과 3살 된 딸아이의 아빠이자 올해 6월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골키퍼 이창우도 "돈을 못 벌어 미안했고 집에 있는 게 가시방석이었는데 기회가 왔다"면서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을 표현했다.

이어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욕심내지 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면서 "다른 팀이 상대하기 부담스러운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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