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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남자부 개막, 장기레이스 이점 취할 팀은?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6.02.23
조회수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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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가 3월 5일 인천도시공사와 SK하이닉스(인천 선학체육관), 두산과 충남체육회(강원도 삼척체육관)의 경기를 시작으로 뒤늦은 스타트를 알렸다. 바레인에서 끝난 2016 아시아남자세계선수권대회 관계로 여자부보다 근 한 달 늦게 시작됐다. 주말리그를 채택한 2016 시즌, 남자부는 매주 토요일에만 경기가 열리며 총 3라운드로 펼쳐진다. 2라운드는 제 71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팀간 변화가 두드러진다. 가장 큰 변화는 SK하이닉스 신생팀의 창단. 두산의 경우 베테랑 이재우의 이적이 눈에 띄고, 상무는 팀 특성상 8명이 제대하고 9명이 입대했다. 인천도시공사 또한 7명의 선수가 나가고 오갔다. 충남체육회는 4명의 선수가 등록되고 3명의 선수가 은퇴와 군 입대를 앞둬 그나마 변화가 적다.

 

우승 후보를 꼽으라면 올해도 제일 먼저 두산이 꼽힌다. 팀 간 연쇄 이동 속에도 주축 선수 대부분 잔류했고 대부분 국가대표로 구성되어 있어 윤경신 감독의 두 집 살림살이(?) 속에도 호흡을 맞출 시간이 충분했다. 또, 이동명, 박찬영 두 베테랑이 지키는 골문은 여전히 리그 최강이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도시공사, 상무가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호시탐탐 두산의 아성에 도전한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영준과 유현기골키퍼 등 국가대표급 신인들을 받아들이며 전력을 강화했고 엄효원, 심재복, 유동근, 고경수, 하민호 등 기존 멤버들 또한 건재하다. 지난 해 실점 1위의 불명예 기록만 보완한다면 두산의 아성에 도전하고도 남을 전력이다. 

 

상무는 이현식, 백성한, 배진형골키퍼 등 입대선수들의 1라운드 결장이 아쉽다. 하지만,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이 있는 만큼 이 기간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호흡을 맞출 기간이가 2주에 불과하다. 새로 사령탑에 오른 오세일 감독은 선수들 몸조차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해 1승도 거두지 못 한 충남체육회는 경희대를 졸업한 오상환과 김준형, 그리고, 두산에서 이적한 임효섭, 군 제대한 남성철골키퍼 등 요소요소 알차게 전력을 보완했다. 주 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토탈 핸드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이 김태훈 감독의 각오다. 이하는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남자팀 감독들의 출사표다.

 

두산 윤경신 감독

“늘 우승이 목표다. 3연패에 도전할 각오를 들고 나가겠다. 그러나 리그가 전체적으로 평준화된 것 같아서 만만치 않을 것 같다. SK하이닉스도 강팀이 될 것 같고, 상무, 인천, 충남 모두 전력이 좋아졌다. 더 세밀하게 팀을 다듬어서 꼭 우승으로 가겠다.” 윤경신 감독은 남자대표팀 일정 탓에 비시즌 내내 자리를 비웠다. 이병호 코치가 윤경신 감독을 대신해 훈련을 진행했고 윤경신 감독이 돌아와 전술적인 부분을 맞췄다. 개막 전 인천 전지훈련으로 마지막 담금질을 했고 이제는 리그 3연패에 도전할 일만 남았다.  

 

상무 조영신 감독

“올해 목표는 챔피언이다. 1라운드는 선수들의 몸 상태나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아 승수 쌓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2라운드가 끝나고 올림픽 휴식기가 시작되면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올림픽 휴식기간이 우리에게는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 1라운드에서 최소한 2승 이상을 해야 챔피언 도전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매년 선수구성이 변하는 상무는 선수들의 조직력을 맞추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참 선수들이 제대해 지난 시즌과 같은 돌풍이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한 번 맛본 준우승의 달콤함을 잊을 수 없기에 더 달콤한 우승을 맛보려는 상무다.

 


 

인천도시공사 강일구 감독

“매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흐르니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선수들과 함께 마음 편하게 대회를 즐기려고 한다. 즐기다 보면 못 이길 경기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변화를 겪었다. 강일구 감독은 이 선수들과의 호흡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져 당장의 성적을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멀리 내다보겠다는 것이 시즌을 앞둔 강일구 감독의 생각이다. 

 

충남체육회 김태훈 감독

“어느 시즌보다 재미있고 빠른 경기를 추구할 것이다. 예전에는 노장 선수들이 많아 빠른 경기를 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좋은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리그도 주말에만 운영되니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많아 경기력이 좋아질 것 같다.” 2015시즌은 충남체육회에게 혹독했다. 하지만 시련의 계절이 지나고 나니 희망이 보인다. 김태훈 감독은 2016시즌을 앞둔 선수단의 분위기에 대해 “신구조화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고 설명하며 “악착같은 모습으로 작년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오세일 감독

“구단에서도 성적보다는 모범이 될 수 있는 팀이 되길 원하고 있다. 예전 소속팀의 스타일을 빨리 잊고 하이닉스의 선수로서 모범이 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빠듯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2월 18일에야 비로소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을 구성했다. 사실상 시즌을 위한 훈련은 약 10일 정도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선수단의 분위기는 활기차다.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감독도, 선수들도 다시 시작한다는 새로운 기분으로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 남자부 일정 


- 1라운드 (3월 5일~4월 3일) -


3월 5일 (토) 인천도시공사 vs SK호크스 (인천, 14:00)

             두산 vs 충남체육회 (삼척, 14:00)


3월 12일(토) 인천도시공사 vs 충남체육회 (부산, 14:00)

             신협상무 vs SK호크스 (대구, 14:00)


3월 19일(토) 두산 vs 인천도시공사 (광주, 14:00)

             신협상무 vs 충남체육회 (삼척, 14:00)


4월 1일 (금) 두산 vs  신협상무 (서울, 17:00)

             충남체육회 vs SK호크스 (서울, 18:30)


4월 3일 (일) 신협상무 vs 인천도시공사 (서울, 14:00)

             두산 vs SK호크스 (서울, 15:30)


- 2라운드 (4월 24일~5월 1일) -


4월 24일~5월1일 대진 추후편성


- 3라운드 (9월 3일~9월 26일) -


9월 3일 (토) 인천도시공사 vs SK호크스 (의정부, 14:00)

             두산 vs 충남체육회 (대구, 14:00)


9월 10일 (토) 인천도시공사 vs 충남체육회 (광주, 14:00)

              신협상무 vs SK호크스 (부산, 14:00)


9월 17일 (토) 두산 vs 인천도시공사 (인천, 14:00)

              신협상무 vs 충남체육회 (부산, 14:00)


9월 24일 (토) 두산 vs 신협상무 (서울, 14:00)

              충남체육회 vs SK호크스 (삼척, 14:00)


9월 26일 (월) 신협상무 vs 인천도시공사 (서울, 17:00)

              두산 vs SK호크스 (서울, 18:30)

 

 

[대한핸드볼협회 차병기, 윤초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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