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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변을 허락하지 않은 우승후보들의 위력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6.03.08
조회수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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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가 개막했다. 3 5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 SK호크스의 개막경기는 올 시즌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접전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인천도시공사는 우승후보라는 평가답게 조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7명의 선수가 교체됐음에도 엄효원, 심재복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노련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SK호크스는 체력과 선수들의 호흡이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었지만 인천도시공사와 경기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쳐 막내 구단의 패기와 저력을 보여줬다.

 

두산은 디펜딩챔피언답게 충남체육회를 크게 이기고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인천도시공사와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두산은 남자부 최강팀다운 모습으로 충남체육회를 제압했다.

 

삼척-인천-서울의 3파전, 다시 불 붙나?

 

여자부는 2라운드에 돌입했다. 원더풀삼척이 독주체제를 굳건히 한 가운데 1라운드 막판 주춤했던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원더풀삼척은 경남개발공사를 가볍게 꺾고 김온아가 복귀한 SK슈가글라이더즈마저 제압했다. 주경진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사실상 첫 시즌을 맞이한 중고신인김한나가 그 자리를 잘 메워주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인천시청은 3 6일 펼쳐진 컬러풀대구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2라운드 첫 주를 마무리했다. 인천시청의 뒷심이 다시 한 번 증명된 경기였다. 오영란 골키퍼의 선방으로 시작된 인천시청의 역전 드라마는 이현주, 김성은, 김희진 등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극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승리로 인천시청은 1위 원더풀삼척과의 격차를 유지한 채 선두 싸움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 후반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주춤했던 서울시청은 2라운드 첫 주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4연승을 달리던 컬러풀대구는 인천시청에게 역전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성급한 공격으로 흐름을 잃은 컬러풀대구는 인천시청전 패배로 4위 서울시청에게 추격을 내주고 말았다.

 

김온아의 복귀로 기대를 모았던 SK슈가글라이더즈는 서울시청과 원더풀삼척 등 강팀들을 만나 김온아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 했다. 부산비스코는 3 4일 경기에서 컬러풀대구에게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어진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5점 차 승리해 1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광주도시공사와 경남개발공사는 2연패를 기록, 연패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 했다.

 

컬러풀대구와 신협상무, 남녀부 열쇠를 쥐다

 

여자부 2라운드 둘째 주의 열쇠는 컬러풀대구가 쥐고 있다. 컬러풀대구는 3 11일 원더풀삼척, 3 13 SK슈가글라이더즈와 맞붙는다. 1위와 3, 3위와 5위의 대결이라 결과에 따라 순위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컬러풀대구로서는 쉽지 않은 일정을 만났다. 1라운드에서는 원더풀삼척에게 1점 차로 패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기 때문에 이들의 경기 결과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SK슈가글라이더즈전에서는 4점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김온아가 돌아와 1라운드처럼 쉬운 승리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남자부는 3 12일 신협상무가 첫 선을 보인다. 지난 시즌 돌풍의 주인공인 신협상무는 SK호크스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올해 입대한 선수들이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아 지난 시즌과 같은 돌풍이 계속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K호크스도 신생팀이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쉽지 않은 첫 상대를 맞이했다. SK호크스는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승을 간절히 바라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웃을 팀은 어디가 될까.

 

 

[대한핸드볼협회 윤초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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