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체고 여자 핸드볼팀이 17일 창단식을 갖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경남체고/
‘우생순 영광을 다시 한 번’
경남체육고등학교가 여자 핸드볼부를 창단했다.
경남체육고등학교는 무학여고 핸드볼부 해체 이후 자칫 맥이 끊어질 뻔했던 경남 여고부 핸드볼부의 회생을 위해 둥지를 마련했다.
경남체고는 마산양덕여중을 지도하면서 전국대회 41연승의 신화를 이루었던 이근미 코치를 영입했다. 청소년 대표인 김소라(3년), 박지원(1년)을 비롯해 성유나, 이민경, 노희경, 전유주, 윤예진 등 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창단식에는 양동근 도교육청 장학사, 최정호 경남체육회 운영부장, 김희태 경남핸드볼 상임부회장 등 관계자와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단한 경남체고 여자 핸드볼팀은 오는 4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내 여자 핸드볼 선수들은 양덕여중-경남체고-실업팀 경남개발공사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윤예진은 “열심히 노력해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도를 맡은 이근미 코치는 “지난 시절 이루었던 전국대회 41연승의 영광을 재현하고, 우생순의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락 교장은 “핸드볼팀 창단으로 그동안 침체에 빠졌던 경남의 여자 고등부 핸드볼이 전국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초·중학교와 연계육성의 틀을 마련함으로써 핸드볼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선수들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