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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리우서도 ‘우생순 신화’ 쓸 것”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6.06.24
조회수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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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미디어데이서 출사표 임영철 감독 “꼭 금메달 따겠다” 오영란·우선희 “자랑스런 엄마 될 것”


한국의 구기종목 중 대표적인 올림픽 효자종목 노릇을 해온 여자 핸드볼. 1984년 LA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8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들면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는 유럽의 심한 텃세 속에서 얻어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편파판정 끝에 ‘눈물의 은메달’을 따냈고 이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제목으로 영화화됐다. 이후 ‘우생순 신화’는 곧 여자 핸드볼의 다른 이름이 됐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당시 사령탑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임영철 감독. 12년이 흐른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끈다. 코치까지 포함해 올림픽에만 4번째 나서지만, 아직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임 감독은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임 감독의 옆에는 2004년 ‘우생순 신화’를 함께 일군 ‘맏언니’ 골키퍼 오영란(44)과 라이트윙 우선희(38)가 함께 한다. 오영란은 다섯 번째, 우선희는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막내 유소정(20)과 24살 차이가 나는 오영란은 “딸 둘을 키우다 보니 막내선수들과 친해지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팀워크는 최고다. 이런 부분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딸을 출산해 ‘엄마’로서 처음 올림픽에 나서는 우선희는 “딸에게 자랑스런 엄마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다.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는 후배들이 많다. 그들에게 메달을 걸어줄 수 있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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