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목표로 마음의 준비를 했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여자청소년대표팀이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슬로바키아로 출국했다. 오성옥 감독과 이호연 코치, 한경태 코치 그리고 16명의 선수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공항을 찾은 대한핸드볼협회 임원진들의 격려를 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슬로바키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총 24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루마니아와 프랑스, 노르웨이, 파라과이, 카자흐스탄 등과 C조에서 조별예선을 치르게 됐다. 2006년 초대 대회 준우승 이후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청소년대표팀은 높이와 힘으로 무장한 유럽 선수들에 맞서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특유의 조직력을 살리기 위한 훈련에 집중했다. 대회가 다가오면서 남자 중등부 남한중, 효성중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끌어 올렸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전 뿐이다.

국내 지도자 첫 데뷔 무대를 앞둔 오성옥 감독과 16명의 청소년 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긴장을 놓치 않고 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회가 열리는 슬로바키아로 떠나는 오성옥 감독은 “많은 준비를 했지만 선수들이 어리고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일단 목표는 4강 진입으로 생각하고 있다. 4강에 올랐을 때 본격적으로 메달 사냥에 도전할 생각이다”며 지도자로서 맞이하는 첫 세계대회에 각오를 밝혔다.
여자주니어대표팀은 7월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노르웨이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제20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최종 7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언니들의 아쉬운 마음을 동생들이 좋은 활약으로 달래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예선 일정 (현지시간)
7월 19일 18:00 한국 vs 노르웨이
7월 20일 16:00 파라과이 vs 한국
7월 22일 12:00 한국 vs 프랑스
7월 23일 16:00 한국 vs 카자흐스탄
7월 25일 14:00 루마니아 vs 한국
[대한핸드볼협회 윤초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