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해인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퓨처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 경기 중 슛을 날리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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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제2의 우생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리우올림픽 8강행의 좌절됐다.
임영철(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의 리우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핸드볼 여자 B조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4차전에서 17-21로 패배했다. 1무3패가 된 우리나라는 이틀 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24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딴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위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최소 비겨야 8강행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던 대한민국은 경기 초반 강력한 수비와 연이른 공격 성공으로 10-5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프랑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1-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는 수비의 중심인 심해인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를 맞이했고 15분이 지날때까지 단 두골만 성공시키며 프랑스에게 경기를 내주었다.
대표팀 맏언니 오영란이 상대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고 수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상대를 물고 늘어졌지만 무엇보다 부상으로 이탈한 주포 김온아의 부재가 컸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송해림이 분전했지만 확실한 해결사가 없어 공격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전 반전의 기회가 몇차례 찾아왔지만 번번히 공격이 실패하며 흐름을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매번 언급되는 열악한 인프라와 환경 속에서 여자대표팀은 투혼을 선보이며 최선을 다했다. 이제 대표팀은 오는 15일 아르헨티나와 마지막 조별 경기로 리우올림픽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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