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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순수 아마추어 대학 핸드볼의 향연’ 2016 대학2부핸드볼리그 개막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6.08.27
조회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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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2부핸드볼리그(이하 대학2부리그)가 8월 27일 첫 선을 보였다. 대학2부리그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대한핸드볼협회와 참가팀 대표자들의 협의를 통해 대회 기간과 방식, 경기일정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탄생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학2부 대회 및 리그가 없어 팀 운영의 명분이 없어지고 있음을 지각하고 대학2부리그를 통해 전국 대학교의 핸드볼 저변 및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전수조사, 대표자회의 등에 각 팀 대표자를 참여시켜 대한핸드볼협회와 각 대학교 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를 만들고자 했다.  

 

그 동안 대학2부 팀들은 전, 후반기로 치러지던 대학선수권대회 대학2부 경기에 출전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대학선수권대회가 대학스포츠총장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면서 대학2부리그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게 된 것이다. 순수 아마추어만 참가하는 대학2부리그의 개막으로 대학2부 팀들의 경기 횟수를 확대함으로써 대학교 팀들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팀간 기량 차이를 줄여 상향 평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선수들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 성인 아마추어 팀 등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생활체육핸드볼의 활성화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학2부리그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참가팀 대표자들과의 회의를 진행해 참가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더 많은 팀들이 대학2부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순수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승패보다는 핸드볼을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참가학교 교내 신문, 벽보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대학2부리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학2부리그를 담당하는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2016년부터 대학핸드볼리그가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와 새롭게 출발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학2부리그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대학2부리그의 창설로 학교스포츠클럽부터 대학2부리그, 성인동호회로 이어지는 생활체육핸드볼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 초중고부터 대학, 성인까지 핸드볼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남녀 12개 팀, 리그 초대 우승 위해 각축 

 

이번 대학2부리그에는 남자부 9개 팀, 여자부 3개 팀 등 총 12개 팀에서 약 19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9개 팀이 출전하는 남자부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진행한다. A조에는 경희대, 경인교대, 영남대, 홍익대, 서울대가 속해있으며 B조에는 상명대, 서울교대, 한국외대 그리고 경북대 등 4개 팀이 편성되어 있다. 각 조의 조별리그를 거쳐 A조와 B조 상위 2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이다. 여자부는 경인교대와 경희대, 서울교대가 출전했다. 

 

8월 27일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의 여자부 경기로 개막을 알린 대학2부리그의 경기는 정규리그, 준결승, 결승전으로 치러지며 10월 1일까지 격주 토요일에 정규리그를 실시하고 11월 19일 준결승, 결승전이 동시에 펼쳐진다. 남자부는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준결승에서 맞붙어 결승전 티켓을 두고 경쟁하며, 여자부는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준결승을 치르고, 1위는 결승전으로 직행해 2위와 3위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컵을 주인공을 가린다.  

 

남자부의 경우 경희대와 서울대가 2강, 우승후보로 꼽힌다. 두 팀은 지난 6월 열린 제7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핸드볼대회에서 결승전에서 맞붙어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피 튀기는 접전 끝에 경희대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이번 대학2부리그에서는 같은 조에 속해 조별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7일 개막 경기에서 만난 경희대와 서울대는 경기 초반부터 서울대가 분위기를 장악하며 앞서나갔다. 서울대는 양쪽 윙에서 많은 득점을 만들며, 상대 실책을 유발하는 압박수비로 경희대를 당황시켰다. 서울대는 경희대의 반격에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9-12로 개막전 승리와 함께 대한체육회장기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방학 동안 손발을 맞추지 않아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진 경희대는 개학과 동시에 경기를 치른 탓에 개막전에서는 패했지만 리그를 치르면서 서서히 평소 실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의 경우 절대강자가 없다는 평가다. 제7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핸드볼대회 여자부에서는 경희대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경인교대와 서울교대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한핸드볼협회 윤초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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