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핸드볼협회가 2016년도 마지막 상임심판 전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1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인천 만성중학교 체육관과 구월호텔에서 2016년도 상임심판 전문화 2차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석진 상임심판대표를 포함해 김민경, 지승현, 이형철, 서지열, 정효준, 이은하, 구본옥, 이석, 조용현, 이가을 심판 등 11명의 상임심판이 참여했고, 김용구 심판위원장과 김영진 경기위원장이 교육을 진행했다.
상임심판 전문화 2차 강화 교육은 11월 10일과 11일에 진행된 1차 전문화 교육과 마찬가지로 심판의 역할 숙지 및 자질 윤리의식 강화에 대한 교육은 물론, 각종 판정 사례별 대응방안 토론, 각종 대회의 운영 방안 논의, 실기를 통한 규칙 숙지 등으로 구성됐다.

김용구 심판위원장의 강의로 진행된 룰 강습 및 대응방안 토론에서는 영상분석을 통해 가중처벌, 변경된 5가지 규칙, 윙&피봇 상황 그리고 이밖에 특수 상황 등에 대한 세부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가중처벌 상황 시 관련 규칙에 의거해 상황에 따른 처벌기준을 정의하고 수비수 위치, 파울의 강도와 그 영향에 따른 적절한 판정이 필요하며 패시브플레이, 부상선수, 필드선수 7명 공격 상황 등 변경된 5가지 규칙이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시범 적용되면서 잘못 해석되었고 규칙이 바뀌는 상황까지 발생해 변경된 규칙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윙&피벗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허용되지 않는 행위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타이밍에 제재를 할 필요성과 윙 상황에서 수비수와 공격수 중 누가 먼저 위치 선정을 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드밴티지 이후 발생하는 복합적인 상황, 필드선수 7명 공수 전환 시 골키퍼와 함께 일어나는 상황과 골에어리어에서 골키퍼와 필드선수의 충돌 상황 등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도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만성중학교와 인천여자고등학교의 경기에 한 심판커플 당 15분씩 배정해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상임심판들은 실기 교육을 통해 동료 심판의 심판 시 판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앞으로 남은 제1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와 2016 핸드볼코리아전국중고선수권대회를 위한 실전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

김영진 경기위원장이 강사로 진행한 심판과 감독관의 관계 및 대회 운영방안 토론에서는 감독관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숙지하고 경기 도중 사안 발생 시 해결 순서를 익혔다. 과거 시행하지 못 했던 심판 회의를 영상분석 등의 방법으로 실시해 더욱 올바른 판정을 이끌어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고, 상임심판의 직업의식 고취가 기량 향상으로 직결됨에 따라 상임심판들 스스로 직업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체력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됐고, 심판의 저변확대를 위한 상임심판의 승급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교육을 마친 상임심판들은 “2차 전문화 교육을 통해 상임심판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영상분석을 통해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동일한 판정 기준을 갖게 됐다. 김영진 경기위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은퇴심판으로 후배 심판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일방적인 지식 전달의 강의가 아닌 소통하는 강의로 심판과 감독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운 교육이었다. 다만 다음 실기교육에는 여자 중고등학교 선수들의 경기가 아닌 남자 고등부, 여자 성인, 남자 성인과 같은 수준 높은 경기로 교육을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윤초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