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팀별 소개
“삼척시청, 필승의 마음으로 정상 탈환을 노리다”
삼척시청은 지난 시즌 아쉽게 정상의 문턱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임하는 삼척시청의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노련미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여자 핸드볼 강호로 군림해왔던 삼척시청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기대해 보자.
◆ 팀별 전력 분석

핸드볼코리아리그 창설 이래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던 삼척시청. 하지만 우승은 2013년 한 차례에 불과했다. 늘 인천시청에 발목을 잡혔고 인천시청이 과도기를 겪기 시작한 지난 해에는 서울시청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서울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은 3경기 모두 한 점 차 승부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심해인의 이적. 하지만 그 공백은 그리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해인의 빈 자리는 한미슬이 맡는다. 한미슬은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린 만큼 심해인의 공백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다.
올해의 심해인을 제외하면 몇 년 째 베스트라인업이 대동소이하다. 그만큼 몇 년째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 수급의 문제로 이어져 신인드래프트에서 후순위로 밀리며 좋은 선수 확보가 어려웠다. 자연스레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주전들의 체력문제로 귀결됐다.
그 선수들은 이제 모두 30대에 접어들었다. 맏언니 우선희는 국가대표 은퇴 후 플레잉코치로 뛰고 있고, 유현지, 정지해, 박미라, 주경진 등 모두가 30대가 됐다. 장은주도 29이다. 주전 평균 나이는 어느덧 서른을 훌쩍 넘어섰다. 그들이 함께 할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우승 기회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예상 베스트 7
한미슬(LB), 정지해(CB), 주경진(RB), 장은주(LW), 유현지(PV), 우선희(RW), 박미라(GK)
◆ 올 시즌 선수 이동현황
삼척시청은 지난 시즌 선수 층의 큰 변동 없이 이번 시즌을 맞이한다. 심해인이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적한 반면 이진영이 SK슈가글라이더즈를 떠나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삼척시청 훈련 스케치 영상
◆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과의 1문1답

Q1. 비시즌 기간에 어떻게 준비해왔는지?
꾸준히 합동훈련을 진행해 왔다. 특히 다친 선수들은 수술과 재활치료에 집중했다. 유현지와 김한나는 아직 회복 중이어서 현재 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시즌 중반부터는 함께 할 예정이다. 얼마 전 대전으로 일주일 간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중국의 핸드볼 팀과도 함께 훈련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Q2. 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가 있다면?
이진영이 기대 된다. 심해인이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적하며 팀 내 공백이 생겼지만 최근 이진영의 영입으로 그 공백을 해소했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지는 리그 특성상 전 경기를 다 소화해야 되다 보니 걱정과 기대가 교차한다.
Q3. 이번 시즌 리그에 임하는 각오 또는 포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서울시청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삼척시청은 매년 상위권에 속하는 팀으로, 그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반드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수술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전력을 다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앞서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