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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7년 대한민국 핸드볼을 전망하다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7.01.31
조회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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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핸드볼 ‘아시아 맹주 탈환’, 女핸드볼 ‘국제 경기력 회복’

2017년 대한민국 핸드볼을 전망하다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해는 가고 모두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새로운 다짐을 안고 2017년을 맞이했다. 대한민국 핸드볼도 2017년을 맞이해 새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를 통해 대한민국 남녀핸드볼대표팀(이하 남녀대표팀)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향위는 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남녀대표팀이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이들이 오직 핸드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 경향위의 목표다. 이를 통해 남자대표팀은 ‘아시아 맹주 탈환’을, 여자대표팀은 ‘국제 경기력 회복’을 2017년 목표로 내걸었다.​ 

 


‘차근차근’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남자대표팀

 

2016년 4월 조영신 감독을 선임한 남자대표팀은 조영신 감독 체제 아래 차근차근 2018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과 올 1월 프랑스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무산됐지만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경향위에서는 “남자대표팀은 2020년까지 멀리 내다본 세부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해 대한민국 남자핸드볼이 다시 아시아 핸드볼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자대표팀은 2016년 12월 10일부터 20여일 간 유럽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유럽의 선진 핸드볼을 익혀 아시아 맹주 회복의 해법을 되찾겠다는 각오였다. 20여일 동안 남자대표팀은 독일에 머물며 분데스리가 1부 명문팀 푸체 베를린(Fuesche Berlin)을 비롯해 3부 리그 팀인 VFL 포츠담(VFL Potsdam)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폴란드에서 폴란드 1부 리그 팀 자그웽비에 루빈(Zaglebie Lubin), 크로브리 글로고브(Chrobry Glogow)와 두 차례에 걸친 연습경기도 진행했다. 마지막 훈련지인 네덜란드에서는 19일부터 1부 리그 팀 HV크라스/볼렌담(HV KRAS/Volendam),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벨기에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후 대표팀은 네덜란드 시타르트-헬레인(Sittard-Geleen)으로 이동해 26일부터 30일까지 LimburgseHandbal Dagen(LHD)대회에 참가해 4경기를 풀리그로 치르는 등 유럽 팀과의 경기를 통해 취약점을 찾았다.

 

유럽전지훈련을 마친 남자대표팀은 소속팀에 복귀해 2017년 2월부터 펼쳐질 핸드볼코리아리그와 대학리그를 갖게 된다. 7월 말 재소집돼 일본에서 열릴 한일정기전과 8월 서울에서 열릴 대표팀간 A매치 등을 통해 전술과 조직력을 정비하고 2018년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조영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2018년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세대교체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제 경기력 회복’ 위해 대대적인 변화 예고한 여자대표팀

 

2016년 대한민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은 예상치 못한 아픔을 겪었다. 여자대표팀은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을 겪지않기 위해 2017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 공석이 된 코칭스태프를 선임하는 것이 여자대표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다. 협회에서는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여자대표팀 지도자 선발 공고를 냈다. 이번에 선임될 여자대표팀 지도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맡아 국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제를 안게 된다.

 

코칭스태프 선임 후에는 새 감독과 경향위가 모여 대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경향위에서는 공정한 선수선발을 위해 여러 방안을 고심 중이다. 대표팀 감독이 배수로 추천한 후보선수를 대상으로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여자대표팀 역시 2017년을 기점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언니들이 떠난 자리를 확실하게 메워줄 신예 선수도 발굴해야한다. 상비군 제도를 도입해 부상 선수 발생에도 대비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제16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바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가 안방에서 열려 여자대표팀의 행보에 언론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월 3일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도 앞두고 있어 소속팀 일정과 대표팀 일정을 조율해 효율적으로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12월 독일에서 열릴 제23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올라야 한다.

 

여자대표팀은 2017년 남자대표팀보다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제16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가 여자대표팀의 첫 시험무대가 될 것이고 7월 남자대표팀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한일정기전을 치르게 된다. 8월에는 세계 강호팀을 초청해 2017 서울컵국제대회를 펼친다. 3월 제16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해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의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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