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핸드볼코리아리그가 개막한다.
지난 2011년 닻을 올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오는 3일 7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을 이틀 앞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남자 5개 구단과 여자 8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 자리했다.
남자부에선 두산베어스의 아성에 나머지 4개 구단이 도전장을 냈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두산베어스 윤경신 감독은 ”지난해 우승했지만 올해는 선수 5명이 교체됐다. 이제는 도전자의 모습이다. 통합우승을 목표로 뛰겠다“라고 힘을 줬다.
대항마인 SK호크스 오세일 감독은 “우리 팀에는 변화가 많다. 노장들이 대거 은퇴하고 신인 8명이 가세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받아쳤다.
지난 시즌 MVP인 두산 윤시열은 “작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우승을 위해 힘든 훈련을 했다. 꼭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뽐냈다.
남자부가 독주체제에 대한 나머지 팀들의 도전이라면 여자부는 춘추전국시대가 예상된다. 심해인과 류은희를 보강한 부산시설공단이 우승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서울시청과 정규시즌 우승을 이뤘던 삼척시청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부산시설공단 강재원 감독은 “영입 선수들이 3명이 있다. 팀 스포츠가 별안간 선수들을 모아 상위권에 올라가는 건 쉽지 않다. 차근차근 맞춰가겠다. 1라운드는 좋은 성적이 아닐 수도 있다. 4강이 목표다”라며 자세를 낮췄다.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은 “우승 맛을 봤다. 다시 한 번 열심히 뛰겠다. 시작은 미흡할 수도 있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1승 2패로 마무리한 것이 아쉽다. 이번 시즌은 이적선수도 많다. 올해도 상위권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 감독들은 선수 8명을 보강한 광주도시공사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도시공사 유석진 감독은 “선수 이적이 많았다. 과거의 팀이 아닌 새로운 광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선수들도 입씨름을 펼쳤다.
광주도시공사 정소영은 “어느 팀을 만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힘을 줬고, 지난 시즌 MVP 서울시청 권한나는 “전체 팀에 멤버가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 훈련량도 많았다.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구시청 배민희는 “멋진 세리머니도 보여드리겠다. 경기장에 오시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구애작전을 펴기도 했다.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오는 3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힘찬 개막을 알린다. 첫 날에는 여자부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이 오후 3시에 남자부는 두산과 SK호크스가 5시에 각각 개막전을 펼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