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철과 이재우가 지난 2월 10일 청주 홈팬들의 힘찬 박수 속에 은퇴식을 갖고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핸드볼 명문 학교인 동부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백원철은 유럽과 일본을 오가며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남자핸드볼의 중흥시절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했는데 백원철도 그 중 하나였다. 다이도스틸에서 뛰던 2006년에는 일본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우는 전북 이리에서 핸드볼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어 스위스, 일본 등을 오가며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두산 소속으로는 2012년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두 선수는 다이도스틸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지난 해 SK호크스에서도 함께 뛰며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함께 했다.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정평이 나 있는 두 선수는 국가대표로서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을 통해 첫 국가대표에 뽑힌 후 런던올림픽까지 15년에 이르는 시간을 국가대표로서 함께 했다. 대표팀의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을 책임지며 올림픽 4회, 아시안게임 4회 출전했고, 방콕, 부산,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우승에 일조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은퇴식이 열린 지난 2월 10일은 공교롭게도 SK호크스 개막전이 열렸는데, 청주대학교 석우체육관을 찾은 1,000명의 청주시민은 떠나는 두 레전드의 마지막 길을 박수로 환영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