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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결산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7.03.01
조회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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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1라운드가 24일 끝났다. 1라운드 종료 결과, 예상대로 두산이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인천도시공사와 충남체육회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중위권에 안착했다. 반면, SK호크스와 상무피닉스는 ‘선수층 변화 적응’이라는 숙제를 남긴 채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두산 안정된 전력으로 단독 1위 질주…인천도시공사, 충남체육회 두산 아성 도전

 


 


 


 

두산은 예상대로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8점을 획득, 남자부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공격력이 약화됐을 것이라는 예측을 뒤집고 남자부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개인득점 순위 상위 10위권 안에 김동명, 윤시열, 정의경 3명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새롭게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김동명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동명은 개인 득점 22점으로 팀 내에서 득점 1위이자 남자부 전체에서도 4위며, 블록슛은 12개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수비 측면에서는 군 제대 후 복귀한 나승도의 활약이 더해져 두산은 최소실점 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격에 비교해 숙제로 남았던 수비를 착실하게 보강하며 안정된 전력을 유지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명 골키퍼는 방어율과 세이브에서 1위를 달렸고 홍진기는 팀 내 가장 많은 7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공격에서는 역시 고경수와 심재복이 제 역할을 다해준 가운데 유동근, 엄효원, 김재진이 각각 10골씩을 기록하며 서서히 예열을 시작했다.

 

충남체육회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안착, 1라운드를 좋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했다. 충남체육회는 군 제대 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은호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이은호는 개인 득점 29점으로 팀 내 1위는 물론 남자부 전체에서도 단독 1위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은호 외에 박경석과 남성욱, 오윤석 등이 팀 공격을 받쳤다.

 

 

‘선수층 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숙제 재확인…신구 조화가 관건

 


 


 

SK호크스와 상무피닉스는 1라운드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선수층의 변화라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올 시즌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큰 숙제로 작용했다. 

 

막내 구단인 SK호크스는 1라운드를 1승 3패로 마무리했다. 1승 밖에 거두지 못한 부분보다 나머지 3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에도 불구하고 패한 것이 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SK호크스는 창단 첫 해였던 지난 시즌에도 1라운드를 4위로 마무리했지만, 2라운드 2승 1무 1패, 3라운드는 4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팀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수영과 함께 한국체대에서 활약을 토대로 올 시즌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신인 임재서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는 팀의 맏형인 이창우 골키퍼가 4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책임져주었다. 

 

상무피닉스는 4경기를 모두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 했다. 매 시즌 때마다 그랬듯이 제대와 입대로 인한 선수층의 변화와 함께 아직까지 많은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필드플레이어 7명이라는 전략까지 사용했지만, 이마저도 선수 부족을 메우기에는 여의치 않았다. 공격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인 이한솔과 이현식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한솔은 26점을 기록하며 전체 2위, 이현식이 21점을 기록하며 전체 5위를 기록했다. 반면 하민호와 정관중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얼굴을 비추며 본격적인 예열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시즌 기간 동안 각 팀의 특색에 맞춰 준비해온 만큼 2월 한 달 내내 양보 없는 경기를 보여줬던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하지만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2라운드에서는 한층 치열해진 순위싸움을 예고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남자부 5개팀이 2라운드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쳐질 지 2라운드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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