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핸드볼연맹(AHF) 실사단이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가 열리는 수원시를 방문해 현장 실사 및조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바더 알디얍 (Mr. Bader M. ALTHEYAB), 자심 알디얍 (Mr. Jasem M. ALTHEYAB), 아메드 아부알라일(Dr. Ahmad AL FAILAKAWI) 등은 제일 먼저 경기장으로 사용될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서수원 칠보체육관의 시설을 점검했고, 이어 운영 본부와 선수단이 사용할 숙소 등을 둘러봤다.
이번 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서수원칠보체육관은 2012년 착공해 2016년 2월 완공, 같은 달 23일 개관했다. 약 44,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되어 있다. 경기장 외에 다목적 체육실, 체력단련실 등도 마련되어 있어 수원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사단은 선수들이 시합을 치를 경기장부터 관중석, 전광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고 그 밖에 각 팀 선수들이 사용할 대기실과 심판 대기실 등의 위치와 크기, 이동 동선부터 급수 시설에 이르기까지 부대시설 현황과 관리 현황도 꼼꼼히 체크했다.
실사단은 “한국은 대회 때마다 항상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도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하며,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지금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해준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실사 소감과 함께 경기장의 최신식 시설에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평가를 내렸다.
오후에는 수원시내에 위치한 선수들 및 아시아연맹본부 숙소와 교통편을 확인했다. 또한 선수들이 사용하게 될 대기실부터 시작해 편의시설, 주경기장과 거리 및 이동방법 등을 세심히 확인했다.
11일에는 대한핸드볼협회 대회의실에서 조 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조 추첨식에는 최병장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고병훈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조 추첨 결과 우리나라는 중국, 이란, 몰디브 등과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일본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홍콩, 베트남이 편성됐다. (이후 몰디브가 대회 참가를 취소하면서 베트남이 A조로 이동하게 되어 최종적으로 8개 팀이 확정됐다.)
조 추첨 후 실사단 책임 격인 아메드 아부알라일은 “전반적으로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과 카자흐스탄이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무대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한국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도시에서 이번 대회를 진행하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역시 그간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